삼성생명 이주연, “실전 복귀? 상상만 해도, 설레고 떨린다”
손동환 2023. 9. 13. 06:00
“복귀? 상상만 해도, 설레고 떨린다. 그리고 재미있을 것 같다”
이주연(171cm, G)은 2021~2022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 자격을 얻었다.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얻은 FA. 하지만 이주연의 소속 팀인 삼성생명은 계약 기간 5년에 2022~2023시즌 연봉 총액 2억 1천만 원의 조건으로 이주연을 붙잡았다. 이주연도 “삼성생명에 남고 싶었다”는 바람을 이뤘다.
그러나 이주연의 2022~2023시즌 퍼포먼스는 생각보다 좋지 않았다. 특히, 개막 첫 5경기가 더 그랬다. 이주연이 개막 5경기에서 넣은 점수는 총 19점. 경기당 3.8점에 불과했다. 그 중 무득점 경기도 2번이나 있었다.
여러 가지 요인이 있었다. 이주연이 느낀 부담감도 컸고, 볼 핸들링과 슈팅을 겸비한 키아나 스미스(178cm, G)의 가세가 컸다. 이주연과 키아나가 많은 시간을 맞춰야 했지만, 두 선수가 함께 한 시간이 길지 않았기 때문.
하지만 이주연은 달라진 상황에 적응했다. 2022년 11월 20일에 열린 청주 KB스타즈전에서는 시즌 개인 최다인 8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그 해 12월 16일에 열린 아산 우리은행전과 12월 21일에 열린 부천 하나원큐전에서 각각 14리바운드(공격 5)와 13리바운드(공격 3)를 기록했다. 이틀 후 열렸던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는 시즌 개인 최다인 15점을 퍼부었다.
그리고 2022년 12월 26일. 이주연은 우리은행과 또 한 번 마주했다. 그렇지만 이주연의 출전 시간은 6분 30초에 불과했다. 해당 경기에서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를 다쳤기 때문. FA 후 1년도 지나지 않아, 시즌 아웃됐다.
큰 부상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주연은 담담하려고 했다. 온전한 회복에 온 신경을 기울였다. 그래서 수술 후 치료와 재활에 진심을 다했다. 그런 이유로, 이주연의 몸은 생각보다 빠르게 올라왔다.
그렇기 때문에, 이주연이 지난 8월 26일부터 열렸던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에 참가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삼성생명 코칭스태프와 트레이너는 이주연의 빠른 회복 속도를 걱정했다. 그래서 이주연을 최대한 아꼈다. 반대로, 이주연의 아쉬움은 클 수 있었다.
하지만 이주연은 “박신자컵 종료 후 복귀하는 게, 애초부터 생각했던 목표였다. 병원에서도 ‘무릎은 많이 좋아졌는데, 무리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며 ‘박신자컵 결장’을 아쉬워하지 않았다.
그 후 “5대5 훈련에 참여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그래서 뭔가를 해보겠다는 생각은 크게 들지 않는다. 공수 모두 실수 없이, 열심히 움직여야 한다. 그게 내 몫이라고 생각한다”며 ‘열정’과 ‘실수 없는 움직임’을 언급했다.
그리고 “부상 없이 건강한 몸으로 시즌을 맞으면 좋겠다. 그렇게 하기 위해, 열심히 할 거다. 그렇지만 변수가 있을 수 있다. 그리고 코트에 들어간다면, 선수들의 패스를 잘 받아먹어야 한다. 그것부터 하려고 한다”며 ‘건강한 몸’과 ‘팀원과의 호흡’을 강조했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이주연은 부상 후 10개월 가까이 코트에 서지 못했다. 다만, 코트 복귀가 임박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주연도 코트에 돌아오는 순간을 생각할 수 있다.
이주연은 “연습 경기 할 때, 관중 분들을 초청한 적 있다. 부상 후 처음으로 선수들과 몸 풀기를 했다. 그것만 했는데도, 심상이 두근두근거렸다. 너무 떨렸다. 그렇지만 지금은 복귀를 상상하는 것만 해도, 설레고 떨린다. 재미있을 것 같다”며 복귀할 때의 마음을 가정했다.
복귀를 상상한 이주연은 곧바로 코트로 돌아갔다. 선수들과 나머지 공부를 했다.(삼성생명 팀 오후 훈련이 종료된 후, 오후 훈련에 참가한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움직임을 맞췄다) 힘들 법했지만, 밝은 미소를 보였다. 실전으로 복귀할 순간을 고대하면서 말이다.
사진 제공 =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이주연(171cm, G)은 2021~2022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 자격을 얻었다.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얻은 FA. 하지만 이주연의 소속 팀인 삼성생명은 계약 기간 5년에 2022~2023시즌 연봉 총액 2억 1천만 원의 조건으로 이주연을 붙잡았다. 이주연도 “삼성생명에 남고 싶었다”는 바람을 이뤘다.
그러나 이주연의 2022~2023시즌 퍼포먼스는 생각보다 좋지 않았다. 특히, 개막 첫 5경기가 더 그랬다. 이주연이 개막 5경기에서 넣은 점수는 총 19점. 경기당 3.8점에 불과했다. 그 중 무득점 경기도 2번이나 있었다.
여러 가지 요인이 있었다. 이주연이 느낀 부담감도 컸고, 볼 핸들링과 슈팅을 겸비한 키아나 스미스(178cm, G)의 가세가 컸다. 이주연과 키아나가 많은 시간을 맞춰야 했지만, 두 선수가 함께 한 시간이 길지 않았기 때문.
하지만 이주연은 달라진 상황에 적응했다. 2022년 11월 20일에 열린 청주 KB스타즈전에서는 시즌 개인 최다인 8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그 해 12월 16일에 열린 아산 우리은행전과 12월 21일에 열린 부천 하나원큐전에서 각각 14리바운드(공격 5)와 13리바운드(공격 3)를 기록했다. 이틀 후 열렸던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는 시즌 개인 최다인 15점을 퍼부었다.
그리고 2022년 12월 26일. 이주연은 우리은행과 또 한 번 마주했다. 그렇지만 이주연의 출전 시간은 6분 30초에 불과했다. 해당 경기에서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를 다쳤기 때문. FA 후 1년도 지나지 않아, 시즌 아웃됐다.
큰 부상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주연은 담담하려고 했다. 온전한 회복에 온 신경을 기울였다. 그래서 수술 후 치료와 재활에 진심을 다했다. 그런 이유로, 이주연의 몸은 생각보다 빠르게 올라왔다.
그렇기 때문에, 이주연이 지난 8월 26일부터 열렸던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에 참가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삼성생명 코칭스태프와 트레이너는 이주연의 빠른 회복 속도를 걱정했다. 그래서 이주연을 최대한 아꼈다. 반대로, 이주연의 아쉬움은 클 수 있었다.
하지만 이주연은 “박신자컵 종료 후 복귀하는 게, 애초부터 생각했던 목표였다. 병원에서도 ‘무릎은 많이 좋아졌는데, 무리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며 ‘박신자컵 결장’을 아쉬워하지 않았다.
그 후 “5대5 훈련에 참여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그래서 뭔가를 해보겠다는 생각은 크게 들지 않는다. 공수 모두 실수 없이, 열심히 움직여야 한다. 그게 내 몫이라고 생각한다”며 ‘열정’과 ‘실수 없는 움직임’을 언급했다.
그리고 “부상 없이 건강한 몸으로 시즌을 맞으면 좋겠다. 그렇게 하기 위해, 열심히 할 거다. 그렇지만 변수가 있을 수 있다. 그리고 코트에 들어간다면, 선수들의 패스를 잘 받아먹어야 한다. 그것부터 하려고 한다”며 ‘건강한 몸’과 ‘팀원과의 호흡’을 강조했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이주연은 부상 후 10개월 가까이 코트에 서지 못했다. 다만, 코트 복귀가 임박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주연도 코트에 돌아오는 순간을 생각할 수 있다.
이주연은 “연습 경기 할 때, 관중 분들을 초청한 적 있다. 부상 후 처음으로 선수들과 몸 풀기를 했다. 그것만 했는데도, 심상이 두근두근거렸다. 너무 떨렸다. 그렇지만 지금은 복귀를 상상하는 것만 해도, 설레고 떨린다. 재미있을 것 같다”며 복귀할 때의 마음을 가정했다.
복귀를 상상한 이주연은 곧바로 코트로 돌아갔다. 선수들과 나머지 공부를 했다.(삼성생명 팀 오후 훈련이 종료된 후, 오후 훈련에 참가한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움직임을 맞췄다) 힘들 법했지만, 밝은 미소를 보였다. 실전으로 복귀할 순간을 고대하면서 말이다.
사진 제공 =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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