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 충격 ‘여수 돌찍기 사건’ 가스라이팅 범죄, 배후자는? (뭐털도사)[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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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을 충격에 빠뜨린 '여수 돌 찍기 사건'은 가스라이팅 범죄였다.
9월 12일 방송된 JTBC '뭐털도사'에서는 일명 '여수 돌 찍기 사건'과 그 배후를 파헤쳤다.
'여수 돌 찍기 사건'은 두 30대 남성이 서로 '민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각서를 쓴 뒤, 서로의 허벅지를 돌로 내려찍다 한 명이 사망하고 다른 한 명은 중태에 빠진 채 발견된 사건이다.
그러나 경찰 조사를 통해 이들을 배후에서 조종한 사람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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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전 국민을 충격에 빠뜨린 '여수 돌 찍기 사건'은 가스라이팅 범죄였다.
9월 12일 방송된 JTBC '뭐털도사'에서는 일명 '여수 돌 찍기 사건'과 그 배후를 파헤쳤다.
'여수 돌 찍기 사건'은 두 30대 남성이 서로 '민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각서를 쓴 뒤, 서로의 허벅지를 돌로 내려찍다 한 명이 사망하고 다른 한 명은 중태에 빠진 채 발견된 사건이다.
이날 권일용은 "생존자에 따르면 차에서 2~3주간 생활하면서 상대가 잠들면 돌로 허벅지를 때리는 내기를 했다더라. 정말 이해가 안 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표창원은 "두 사람이 온라인 게임에서 만났다. 금전 거래가 있던 사이였는데 금액에 대해 의견 일치가 안 됐다. 둘이 만나서 '끝장 논쟁'을 통해 누가 더 채무를 많이 가졌는지 밝히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경찰 조사를 통해 이들을 배후에서 조종한 사람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권일용은 가해자에 대해 "사망한 안 씨에게 법률사무소 사무장이라고 접근했다. 법적 분쟁에 휘말린 안 씨가 상담을 요청했는데 굉장히 조언을 잘해줘서 지인이자 생존자 김 씨도 소개했다"고 밝혔다.
이어 "문제는 가해자가 법률 자문 비용으로 수억 원을 요구했다. 돈을 갚으라며 채근하며 폭행이 시작됐다. 가족, 친척, 제2금융권 다 빌려봤지만 해결이 안 됐다. 결국 가해자가 두 사람을 한 장소에 불러서 '채무를 갚을 방법을 찾을 때까지 차에서 지내라'고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알고 보니 가해자는 잠깐 배운 법률 지식으로 사기행위를 펼친 무직자. 김구라는 "남자 둘이 1명을 제압하고 탈출하는 게 상식인데, 시키는 대로 행동한 것이 이해가 안 된다"며 의구심을 드러냈다. 표창원은 "경찰과 검찰은 '가스라이팅'이라고 본다. 심리적 지배라는 수단을 사용해서 두 사람을 도망가지 못하게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사진=JTBC '뭐털도사'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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