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 충격 ‘여수 돌찍기 사건’ 가스라이팅 범죄, 배후자는? (뭐털도사)[어제TV]

장예솔 2023. 9. 13. 05: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 국민을 충격에 빠뜨린 '여수 돌 찍기 사건'은 가스라이팅 범죄였다.

9월 12일 방송된 JTBC '뭐털도사'에서는 일명 '여수 돌 찍기 사건'과 그 배후를 파헤쳤다.

'여수 돌 찍기 사건'은 두 30대 남성이 서로 '민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각서를 쓴 뒤, 서로의 허벅지를 돌로 내려찍다 한 명이 사망하고 다른 한 명은 중태에 빠진 채 발견된 사건이다.

그러나 경찰 조사를 통해 이들을 배후에서 조종한 사람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장예솔 기자]

전 국민을 충격에 빠뜨린 '여수 돌 찍기 사건'은 가스라이팅 범죄였다.

9월 12일 방송된 JTBC '뭐털도사'에서는 일명 '여수 돌 찍기 사건'과 그 배후를 파헤쳤다.

'여수 돌 찍기 사건'은 두 30대 남성이 서로 '민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각서를 쓴 뒤, 서로의 허벅지를 돌로 내려찍다 한 명이 사망하고 다른 한 명은 중태에 빠진 채 발견된 사건이다.

이날 권일용은 "생존자에 따르면 차에서 2~3주간 생활하면서 상대가 잠들면 돌로 허벅지를 때리는 내기를 했다더라. 정말 이해가 안 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표창원은 "두 사람이 온라인 게임에서 만났다. 금전 거래가 있던 사이였는데 금액에 대해 의견 일치가 안 됐다. 둘이 만나서 '끝장 논쟁'을 통해 누가 더 채무를 많이 가졌는지 밝히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경찰 조사를 통해 이들을 배후에서 조종한 사람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권일용은 가해자에 대해 "사망한 안 씨에게 법률사무소 사무장이라고 접근했다. 법적 분쟁에 휘말린 안 씨가 상담을 요청했는데 굉장히 조언을 잘해줘서 지인이자 생존자 김 씨도 소개했다"고 밝혔다.

이어 "문제는 가해자가 법률 자문 비용으로 수억 원을 요구했다. 돈을 갚으라며 채근하며 폭행이 시작됐다. 가족, 친척, 제2금융권 다 빌려봤지만 해결이 안 됐다. 결국 가해자가 두 사람을 한 장소에 불러서 '채무를 갚을 방법을 찾을 때까지 차에서 지내라'고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알고 보니 가해자는 잠깐 배운 법률 지식으로 사기행위를 펼친 무직자. 김구라는 "남자 둘이 1명을 제압하고 탈출하는 게 상식인데, 시키는 대로 행동한 것이 이해가 안 된다"며 의구심을 드러냈다. 표창원은 "경찰과 검찰은 '가스라이팅'이라고 본다. 심리적 지배라는 수단을 사용해서 두 사람을 도망가지 못하게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사진=JTBC '뭐털도사'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