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값 아닌 구위를 상대하는 것” 슈어저 상대하는 토론토 감독의 메시지 [현장인터뷰]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3. 9. 13. 05: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슈나이더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슈어저를 상대하는 이날 경기에 대해 말했다.

슈어저가 "여전히 정말 좋은 선수"라고 운을 뗀 그는 "선수들에게 그의 이름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구위를 상대하는 것이라 말했다"며 상대 이름값에 위축될 필요가 없음을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이영상 3회 경력에 빛나는 에이스 맥스 슈어저를 상대하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존 슈나이더 감독은 어떤 메시지를 전했을까?

슈나이더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슈어저를 상대하는 이날 경기에 대해 말했다.

슈어저가 “여전히 정말 좋은 선수”라고 운을 뗀 그는 “선수들에게 그의 이름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구위를 상대하는 것이라 말했다”며 상대 이름값에 위축될 필요가 없음을 강조했다.

슈어저는 텍사스 이적 후 여덟 번째 등판을 갖는다. 사진=ⓒAFPBBNews = News1
슈어저는 지난 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 등판해 3이닝 6피안타 3피홈런 2볼넷 4탈삼진 7실점으로 부진헸지만, 이적 이후 7경기에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3.63으로 여전히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다.

‘이름값이 아닌 구위를 상대하는 것’이라는 표현이 “슈어저를 비하하는 표현은 절대 아니다”라며 선을 그은 슈나이더는 “여전히 최고 투수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한다. 그렉 매덕스의 탈삼진 기록을 쫓고 있지 않은가”라며 상대 선발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어떤 일을 해야할지 알고 있을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들을 준비해야한다. 그리고 경기 도중 상황에 맞게 변화를 줘야한다”며 쉽지않은 투수를 상대하는 자세에 대해 말했다.

이날 토론토는 조지 스프링어(우익수) 보 비셋(유격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지명타자) 스펜서 호위츠(1루수) 데이비스 슈나이더(2루수) 캐반 비지오(3루수) 달튼 바쇼(좌익수) 케빈 키어마이어(중견수) 타일러 하이네만(포수)의 라인업으로 슈어저를 상대한다.

슈나이더는 ‘스프링캠프가 끝났을 때 이번 시즌 4번 호위츠 5번 슈나이더 6번 비지오로 슈어저를 상대할 날이 올거라 생각했는가’라는 질문에 “플랜A라고 보기는 어렵다. 우리가 그렸던 모습은 아니다”라며 최선의 타순은 아님을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이 선수들은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다. 정말 좋은 타석들을 소화하고 있다”며 선수들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토론토는 전날 허리 경련으로 교체된 브랜든 벨트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슈나이더 감독은 “전날 느낌이 좋아 타선에 올렸는데 부상이 다시 악화됐다. 회복할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손가락 부상으로 이탈한 맷 채프먼은 재활에 진전이 있다. 슈나이더는 “오늘 타격 주루 송구 수비 훈련을 모두 소화할 예정이다. 배팅 케이지에서 빠른 공도 쳐볼 계획이다. 오늘 훈련 이후 다음 단계를 정할 것으로 보인다. 가능한 빨리 복귀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토론토(캐나다)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