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성, 군 면제 고백 "13대 1로 싸우다 실명…시각장애 6급"

이은 기자 2023. 9. 13.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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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보성(개명 후 허석김보성)이 시각장애 6급으로 군 면제를 받았다고 밝혔다.

12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짠당포'에는 방송인 덱스, 김보성, 가수 박군이 출연했다.

이를 확인한 윤종신은 김보성에 대해 "시각장애 6급"이라고 전했다.

김보성은 "20대 때 13대 1로 싸우다가 왼쪽 눈이 실명됐다"며 시각장애 6급 진단을 받아 군 면제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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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짠당포' 방송 화면


방송인 김보성(개명 후 허석김보성)이 시각장애 6급으로 군 면제를 받았다고 밝혔다.

12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짠당포'에는 방송인 덱스, 김보성, 가수 박군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윤종신은 "오늘은 '상남자' 조합이다. 군대 이야기를 해보겠다"며 UDT(해군 특수전전단) 출신인 덱스와 특전사 출신 박군을 언급했다.

김보성 순서가 되자 그는 "남자라면 군대에 가야 하는데"라며 지갑에서 복지 카드를 꺼냈다. 이를 확인한 윤종신은 김보성에 대해 "시각장애 6급"이라고 전했다.

/사진=tvN '짠당포' 방송 화면


김보성은 "20대 때 13대 1로 싸우다가 왼쪽 눈이 실명됐다"며 시각장애 6급 진단을 받아 군 면제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시각장애 6급은 나쁜 눈의 시력이 0.02 이하일 경우다.

윤종신은 "우리가 딴소리 못하게 이걸 꺼냈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나 김보성은 "나는 (군대를) 너무 가고 싶었다"고 아쉬움을 드러내며 "'진짜사나이'로 태풍부대, 백두산부대 등 방송을 통해 군 체험을 했다"고 말했다.

14년 8개월 복무 후 상사로 전역한 박군은 "아마 그때 가셨으면 지금 밖에서 보지 못했을 거다. 군 생활을 잘해서 장기 근무하고 35년 만기하고 나오셨을 것"이라고 위로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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