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감독보다 못하다고? 이러면 독일 사령탑 못 하지’ 123년 역사 첫 경질 통보 받은 ‘처참한 성적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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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보다 아래다.
독일축구협회는 10일 공식 채널을 통해 "최근 실망스러운 결과를 얻은 남자 대표팀에 대해 새로운 추진력이 필요하다고 결정했다. 정말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플릭 감독과 결별하게 됐다. 불가피했다"며 경질 배경을 설명했다.
플릭 감독이 경질의 칼을 피하지 못한 상황에서 영국 매체 '90min'은 독일 대표팀 사령탑의 성적표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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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보다 아래다.
독일 축구 대표팀은 지난 10일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위치한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치러진 일본과의 A매치 친선 경기에서 1-4로 대패했다.
독일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일본에 패배하면서 자존심을 구겨 이번 친선경기를 통해 자존심 회복에 나섰다.
독일은 일본에 선제 실점을 내주기는 했지만, 르로이 사네가 곧바로 동점골을 만들면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무기력했고 일본에 완전히 무너지면서 참담한 결과를 받아들여야만 했다.
독일이 일본에 1-4로 대패하면서 비판이 쏟아졌다.
독일 방송사 ‘RTL+’는 “재앙이다”라고 표현했고 축구 매체 ‘키커’는 “실패”라고 꼬집었다. ‘빌트’역시 “플릭 감독이 끝을 맞이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독일축구협회는 변화가 절실하다고 판단했으며 한지 플릭 감독의 경질을 전격 결정했다. 123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독일축구협회는 10일 공식 채널을 통해 “최근 실망스러운 결과를 얻은 남자 대표팀에 대해 새로운 추진력이 필요하다고 결정했다. 정말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플릭 감독과 결별하게 됐다. 불가피했다”며 경질 배경을 설명했다.
플릭 감독이 경질의 칼을 피하지 못한 상황에서 영국 매체 ‘90min’은 독일 대표팀 사령탑의 성적표를 공개했다.
플릭 감독은 하위권을 기록했다. 25경기를 치렀는데 경기 당 획득한 점수는 1.72에 불과하다.
대한민국 사령탑으로 눈만 뜨면 이슈를 생산 중인 클린스만 감독도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지휘하면서 34경기 2.06를 기록했다.
독일 대표팀 사령탑이 공석인 상황에서 후임이 거론되고 있는데 클린스만 감독도 포함됐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전망이 밝지 않다. 절대 안 된다는 반응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클린스만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대결에서 첫 승을 챙겼지만, 부임 이후 첫 5경기에서 3무 2패로 대한민국 외국인 사령탑 중 최장 경기 무승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결과와 함께 내용이 없다는 지적과 비판을 받는 중이다. 뚜렷한 철학과 컬러를 찾을 수 없다는 비난이 이어지는 중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독일과 미국 대표팀 시절에도 잦은 외유와 재택근무로 도마에 오르기도 했는데 같은 상황이 반복되는 중이다.
클린스만 감독의 “대한민국에 상주하겠다”는 약속은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 A매치가 있었던 3, 6월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시간을 가족이 있는 미국에서 보냈다.
잦은 외유도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본업은 대한민국 대표팀보다는 다른 곳에 시선이 쏠려있었다.
해리 케인, 리오넬 메시 미국 무대 진출 등에 대한 해외 언론과의 인터뷰에 집중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 추첨식에 참가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팀 사령탑으로서 무책임한 태도를 보인다는 지적을 피하지 못하는 중이다.
여기에 대표팀 선수 발탁 기자회견은 보도자료로 대체하는 등 성의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시스, 90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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