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국, 사우디에 1-0 신승, 클린스만 감독 겨우 한숨 돌렸다

김인구 기자 2023. 9. 13.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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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이 힘겹게 사우디아라비아를 꺾었다.

5경기 무승으로 궁지에 몰렸던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대표팀 감독은 겨우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에서 전반 32분에 터진 조규성(미트윌란)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이겼다.

한국은 이날 슈팅 수 18-7개, 유효 슈팅 수 9-2개로 크게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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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의 조규성이 1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친선 경기에서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 축구대표팀이 힘겹게 사우디아라비아를 꺾었다. 5경기 무승으로 궁지에 몰렸던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대표팀 감독은 겨우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에서 전반 32분에 터진 조규성(미트윌란)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클린스만호는 6경기 만에 첫승을 신고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2월 부임 이후 앞선 5차례 경기에서 3무 2패의 부진한 성적으로 궁지에 몰렸었다. 재택근무, 해외 방송 출연, 개인 일정 등의 문제로 논란에 오르며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이번에도 승리하지 못하면 섣부른 경질론까지 대두될 분위기였다.

그러나 난적 사우디아라비아를 이기면서 비판 여론에서는 다소 풀려날 수 있게 됐다.

한국은 이날 슈팅 수 18-7개, 유효 슈팅 수 9-2개로 크게 앞섰다. 그러나 잦은 패스 미스로 상대에게 좋은 득점 기회를 내주는 등 수비 조직력에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손흥민(토트넘)과 조규성이 투톱, 김민재가 수비를 맡은 가운데 한국은 전반 9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상대 골문을 처음으로 위협했고, 전반 32분 상대 수비 실수를 틈타 조규성이 헤더로 선제골을 뽑으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그리고 후반 들어 답답한 흐름이 지속됐지만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 어렵사리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김인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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