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커플 할인 너무 많아! 대한민국 잘못 가고 있다" 분노[연참]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모델 한혜진이 커플 할인 보다는 싱글 할인이 업체에게 더 이득이라고 주장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KBS Joy '연애의 참견'(이하 '연참')에서 김숙은 "같이 알바하는 오빠가 커플 할인을 제안하길래 같이 뮤지컬도 보고 아쿠아리움도 다녀왔다. 그런데 내가 올린 물고기 스토리에 '완전 귀엽다. 난 물고기 뭐 봤는지 기억도 안 나네'라고 답장을 보냈더라고"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 오빠 그냥 할인을 알차게 받아쓰는 가성비만 찾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저한테 관심 있나 싶다. 이 시그널이 관심이 맞다면 오빠랑 취미도 딱 들어맞아서 잘해보고 싶은데, 오빠의 마음을 알 수 있는 방법은?"이라는 고민녀의 사연을 소개한 김숙.
이에 한혜진은 '노 썸'을 택했다. 이를 본 김숙은 "서운하네! 이 정도는 '예스 썸' 가야 하는데"라고 토로한 후 "커플 할인 때부터 화가 잔뜩 났어!"라고 돌직구를 날렸고, 곽정은은 "분노 지수가 올라가 있어"라고 동감했다.
그러자 한혜진은 "다이어트 중이거든..."이라고 털어놓은 후 "진짜 커플 할인이 너무 많은 거야! 대한민국이 잘못 가고 있다. 오히려 결과적으로 보면 싱글 할인을 하는 게 더 이득일 수 있는데 그걸 모르네 업체에서!"라는 견해를 밝혔고, 김숙은 "얘 뭐 좀 먹여라. 달달한 것 좀"이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한혜진은 이어 "알바 오빠는 커플 할인 때문에 고민녀를 이용하는 거다"라고 추측했고, 서장훈은 "정확하다"고 동감한 후 "제가 봤을 때는 그냥 할인 받는 거에 혈안이 돼있는 사람이야. 그래서 제 값 내고 가는 것보다는 같이 가서 할인도 받고 또 혼자 가면 재미가 없잖아. 그러니까 그것 때문에 가는 거야"라고 추측했다.
한편, '연애의 참견'은 현실감 제로.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지긋지긋한 연애 스토리를 누구보다 독하게, 단호하게 진단해 주는 로맨스 파괴 토크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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