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윤 "前 남자친구, 후배와 바람나…내 월급 다 준 적도" [RE:TV]

'신발벗고 돌싱포맨' 12일 방송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홍지윤이 안타까운 연애사를 공개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는 트로트 가수 홍지윤, 송가인이 게스트로 나와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 자리에서 이상민은 "두 분 인기가 엄청 많을 것 같은데 아니냐"라면서 연애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송가인을 향해서는 "대학생 때 '밥 플러팅' 했다가 실패했다던데"라고 물었다. 송가인은 "4 대 4 미팅을 했었다. '밥 나눠 먹을 사람?' 했더니 그게 내숭처럼 보인 거다. 친구들이 다 째려봤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미팅 가서 제대로 된 적이 한번도 없다. 마음에 드는 사람은 저한테 관심을 안 주더라"라며 "마지막 미팅에서도 잘 안됐다. 울면서 집에 왔다. 저는 막 사투리 쓰는데 친구들은 절대 안 쓰더라, 백여시들 같이"라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특히 홍지윤의 연애 스타일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연애만 하면 간, 쓸개 다 빼주는 스타일이냐"라는 이상민의 질문에 홍지윤이 그렇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저는 다 해준다. 대학생 때 아르바이트를 했었다. 이건 엄마, 아빠가 알게 되면 속상할 것 같다. (아르바이트) 월급 카드가 있었는데 그걸 남자친구에게 줬었다"라고 솔직히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상민이 이어 "남자친구가 후배랑 바람까지 났었냐"라며 놀란 표정을 지었다. 홍지윤은 맞다며 "대학생 때 그랬다"라고 입을 열었다. 자신의 남자친구와 바람난 여자 후배는 당시 만나던 다른 남자친구까지 있었다고.

홍지윤은 "그 남자친구가 제 선배였다. 선배가 혼내지 말라고 하더라. 저는 후배니까 아무 말도 못했다"라면서 "남자는 또 만나면 되지 않냐. 저는 바람피운 그 여자 후배한테 충격이 컸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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