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9 공개... 이제 두 손가락 '까딱'만으로 제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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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12일(현지시간) 아이폰15 시리즈와 함께 스마트워치 신제품 '애플워치9' 시리즈를 공개했다.
새 애플워치엔 시계를 찬 손의 엄지 손가락과 검지 손가락 끝을 맞닿으면(더블 탭 제스처) 시계를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 새롭게 도입됐다.
이날 애플에 따르면, 애플워치9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인 더블 탭 제스처는 검지와 엄지 끝을 빠르게 두 번 맞닿게 하는 방식으로 자주 쓰는 애플리케이션(앱)을 신속하게 실행할 수 있는 신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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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 신모델도 선보여... 한국 출시일은 미정
애플이 12일(현지시간) 아이폰15 시리즈와 함께 스마트워치 신제품 '애플워치9' 시리즈를 공개했다. 새 애플워치엔 시계를 찬 손의 엄지 손가락과 검지 손가락 끝을 맞닿으면(더블 탭 제스처) 시계를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 새롭게 도입됐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시계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도 기능을 조작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애플에 따르면, 애플워치9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인 더블 탭 제스처는 검지와 엄지 끝을 빠르게 두 번 맞닿게 하는 방식으로 자주 쓰는 애플리케이션(앱)을 신속하게 실행할 수 있는 신기능이다. 더블 탭 동작을 활용해 타이머 정지, 음악 재생 및 일시 정지, 알람 끄기 등을 할 수 있다고 애플은 설명했다. 또 전화를 받거나 종료하고, 워치를 카메라 리모컨 삼아 아이폰으로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고 한다. 더블 탭 제스처는 내달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도입될 예정이다.
또 애플워치9 시리즈는 애플워치 사상 최초로 음성비서 '시리'(Siri) 요청을 기계 자체에서 처리한다. 인터넷과 연결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시리에 명령을 내릴 수 있다는 뜻이다. 애플은 "시리의 받아쓰기 정확도도 전작 대비 25% 향상됐다"고 했다.
애플워치9 시리즈는 포장재가 100% 섬유 기반 소재로 설계됐다. 탄소 중립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케이스와 밴드를 쓰면 100% 탄소 중립을 실현할 수 있다고도 설명했다. 특히 탄소 중립을 위해 가죽 대신 도입한 재활용 신소재 '파인우븐'은 가죽과 같은 느낌을 주면서 가죽보다 훨씬 적은 양의 탄소를 배출한다. 애플은 "앞으로 시계 밴드를 포함한 모든 신제품에 더 이상 가죽을 사용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했다.
애플은 애플워치9 시리즈와 함께 보급형 모델인 애플워치 SE 신모델도 선보였다. 애플워치 SE는 활동 추적, 고심박수 및 저심박수 알림, 넘어짐 감지, 긴급 구조 요청, 충돌 감지 기능 등을 구현한다.
애플워치9, 59만원대부터 시작…국내 출시일 미정
애플워치9 시리즈는 41㎜와 45㎜ 크기로 출시된다. 애플워치 SE는 40㎜, 44㎜ 크기로 나온다. 한국 출고가의 경우 애플워치9 시리즈는 59만9,000원, 애플워치 SE는 32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독일 등 40개 이상 국가에서는 이날부터 애플워치9 시리즈와 애플워치 SE를 주문할 수 있다. 매장 판매는 22일부터 시작된다. 한국 출시일은 미정이다.
실리콘밸리= 이서희 특파원 sh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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