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전시회 'H2 MEET 2023' 개막… 현대차·포스코·한화 등 총출동

이한듬 기자 2023. 9. 13.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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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 'H2 MEET 2023'이 13일 개막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현대차, 포스코, 한화 등 국내 주요기업들이 총출동해 수소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소개할 방침이다.

H2 MEET 2023은 ▲수소 생산 ▲수소 저장·운송 ▲수소 활용 등 총 3개 부문에서 전 세계 18개국 303개 기업·기관이 참가한다.

이외에 효성그룹, 두산그룹, 고려아연, 세아그룹 등도 참가해 각 기업의 수소산업 경쟁력 기반을 소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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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H2 meet 전시장 전경. / 사진=뉴스1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 'H2 MEET 2023'이 13일 개막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현대차, 포스코, 한화 등 국내 주요기업들이 총출동해 수소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소개할 방침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15일까지 경기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H2 MEET 2023'이 열린다. H2 MEET 2023은 ▲수소 생산 ▲수소 저장·운송 ▲수소 활용 등 총 3개 부문에서 전 세계 18개국 303개 기업·기관이 참가한다. 규모면에서는 전년 행사 대비 약 26% 증가해 역대 최대 규모다.

현대차그룹에서는 현대차,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로템 등 주요 계열사들이 총출동한다. 참가기업 중 가장 넓은 면적에 부스를 꾸리고 그룹의 수소산업 기술력을 알릴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에서는 포스코홀딩스,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이앤씨,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이, 코오롱그룹에서는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글로텍, 코오롱글로벌, 코오롱플라스틱이 참가한다.

한화그룹도 ㈜한화, 한화에너지, 한화솔루션, 한화임팩트가 재생에너지와 암모니아를 기반으로 청정 수소를 생산해 저장·운송하고 수소발전소와 수소연료전지까지 활용하는 통합 밸류체인을 선보인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태양광, 풍력 등 기존에 진행하던 재생에너지 사업과 함께 청정 수소 사업으로 글로벌 탄소 중립에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수소혼소 발전기술을 적용한 수소발전소를 2027년 대산에서 상업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외에 효성그룹, 두산그룹, 고려아연, 세아그룹 등도 참가해 각 기업의 수소산업 경쟁력 기반을 소개할 방침이다.

해외기업들도 대거 참가한다. ▲알더블유리뉴어블즈(독일) ▲에어프로덕츠(미국) ▲브롱호스트(네덜란드) ▲크래프트파워콘(스웨덴) ▲아파브(프랑스) 등이 참가를 결정했다.

충남테크노파크, DSC(대전·세종·충남) 지역혁신플랫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가스안전공사, 주한 네덜란드·영국·호주·캐나다·콜롬비아 대사관 등 국내외 정부 기관 및 공사 등이 다수 참가한다.

H2 MEET 2023에서는 글로벌 수소산업의 동향을 상호 공유하고 최신 기술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H2 MEET 컨퍼런스 2023'도 개최된다.

특히 올해 컨퍼런스의 경우 전시 기간 내내 글로벌 수소업계 리더, 정책 입안자, 전문가 등 국내외 연사 180여 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며 세션별 특성을 반영한 ▲리더스 서밋 ▲컨트리 데이 ▲테크 토크 3가지 세션으로 구성된다.

이외에도 수소산업의 대중화와 발전은 기술혁신에서 시작된다는 목표 의식을 기반으로 수소산업 전반에 걸친 국내·외 혁신 기술 보유기업을 발굴하고, 업계의 기술 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H2 이노베이션 어워드'와 '베스트 프로덕트 미디어 어워드', '글로벌 미디어 픽'을 운영한다.

이한듬 기자 mumfo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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