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에 실망하고 오라클에 충격받고...나스닥 -1.04%

뉴욕=박준식 특파원 2023. 9. 13. 05: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애플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일까.

신제품 아이폰15와 애플 와치9이 발표됐지만 뚜렷한 혁신이 보이지 않았고 중국 쇼크 탓인지 가격이 동결되면서 주가는 뒤로 밀렸다.

애플 주가는 신제품 출시일에 2% 안팎 떨어졌다.

어도비도 이번주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지만 애플에 영향을 받은 듯 3% 가량 하락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애플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일까. 신제품 아이폰15와 애플 와치9이 발표됐지만 뚜렷한 혁신이 보이지 않았고 중국 쇼크 탓인지 가격이 동결되면서 주가는 뒤로 밀렸다. 나스닥 지수는 1% 안팎 하락해 실망감을 우회적으로 나타냈다.

12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17.73포인트(0.05%) 내린 34,645.99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25.56포인트(0.57%) 하락한 4,461.9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144.28포인트(1.04%) 떨어져 지수는 13,773.61에 마쳤다.

애플 주가는 신제품 출시일에 2% 안팎 떨어졌다. 어도비도 이번주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지만 애플에 영향을 받은 듯 3% 가량 하락했다. 무엇보다 기술주 가운데 오라클이 10% 이상 급락하면서 장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반면 에너지 주들은 상승세를 지속했다. 오펙(OPEC)이 올해와 내년에 견고한 수요전망을 내놓으면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10월 선물가격은 배럴당 90달러 수준에 근접했다. 오일메이저인 쉐브론과 엑슨모빌이 각각 2% 이상 상승했다.

뉴욕증시는 내일과 모레 각각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를 앞두고 있다. 주 후반에 발표될 물가 관련 경제지표에 투자자들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9월 FOMC(공개시장위원회) 전망은 금리동결이 유력하지만 유가 상승으로 인한 CPI 상승은 금리인상을 가져올 수도 있는 주요 변수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