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 프로, 2배 강해진 노이즈캔슬링…USB-C 충전 적용

윤현성 기자 2023. 9. 13.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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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아이폰15 시리즈에 아이폰 최초로 USB-C 충전단자를 적용한 데 이어 무선이어폰 '에어팟'에도 USB-C를 적용했다.

이제 애플은 에어팟 프로 2세대에 USB‑C 충전 기능과 추가적인 방진 기능, 애플 비전 프로 무손실 오디오를 지원하며 성능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했다.

이처럼 에어팟 프로까지 USB‐C 단자로 바뀌면서 하나의 케이블로 맥, 아이패드, 에어팟, 아이폰15 등 애플의 하드웨어 제품군을 모두 충전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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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에어팟 프로 2세대 USB-C 모델 공개
iOS 17 통해 적응형 오디오·맞춤 음량 등 신기능도
업데이트된 애플의 에어팟 프로 2세대는 USB‑C 충전 기능과 추가적인 방진 기능, 애플 비전 프로의 무손실 오디오 등을 선보인다. (사진=애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애플이 아이폰15 시리즈에 아이폰 최초로 USB-C 충전단자를 적용한 데 이어 무선이어폰 '에어팟'에도 USB-C를 적용했다. 유선 이어폰인 '이어팟' 포트도 USB-C로 변경했다.

애플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파크에서 아이폰15 시리즈와 애플워치9, 애플워치 울트라2 등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에 더해 충전 케이스가 USB-C 모델로 바뀐 에어팟 프로 2세대도 함께 선보였다.

에어팟 프로 2세대는 고품질의 음질은 물론, 전작 대비 2배 더 강해진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성능, 첨단 주변음 허용 모드, 공간 음향 경험 등을 자랑한다.

이제 애플은 에어팟 프로 2세대에 USB‑C 충전 기능과 추가적인 방진 기능, 애플 비전 프로 무손실 오디오를 지원하며 성능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에어팟 프로 2세대는 아주 짧은 지연 시간을 자랑하는 무손실 오디오 기능을 갖추게 됐다. 이는 애플 비전 프로와 함께 완벽한 무선 솔루션을 제공한다. 최신 에어팟 프로와 애플 비전 프로에 내장된 H2 칩은 무선 오디오 프로토콜과 결합돼 오디오 지연 시간이 대폭 감소된 20비트, 48㎑의 무손실 오디오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모든 에어팟 프로 2세대는 ▲적응형 오디오 ▲대화 인지 ▲개인 맞춤형 음량 등 iOS 17와 결합된 기능 및 특징을 갖추게 됐다.

이처럼 에어팟 프로까지 USB‐C 단자로 바뀌면서 하나의 케이블로 맥, 아이패드, 에어팟, 아이폰15 등 애플의 하드웨어 제품군을 모두 충전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그뿐만 아니라 USB‐C 커넥터를 사용하는 아이폰15 시리즈에 에어팟을 바로 연결해서 충전할 수도 있다.

에어팟 프로 맥세이프 충전 케이스 모델(2세대, USB‐C)은 미국을 비롯한 30개 이상 국가 및 지역에서 22일부터 판매된다. 가격은 35만9000원이다. 한국 출시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USB-C가 적용된 유선 이어폰 이어팟은 미국 및 30개 이상 국가 및 지역에서 오늘부터 2만8000원에 주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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