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종합처리장 건립…“농가소득 안정화 박차”

유건연 2023. 9. 13.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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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 함창농협(조합장 김용구)이 최신 설비를 갖춘 '콩종합처리장'을 건립하고 콩 생산농가 소득 안정화에 나섰다.

함창농협은 5일 함창읍 오사리에 있는 콩종합처리장에서 준공식을 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에 함창농협은 콩 생산량 증가에 발맞춰 콩종합처리장을 세웠다.

처리장 준공으로 함창농협은 콩 계약재배부터 출하·집하·선별·판매 일관화 시스템을 갖추고, 농가 편익 증대와 소득 향상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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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창농협, 선별장·저온창고 등 갖춰
출하·집하·선별·판매 일관화 시스템
경북 상주 함창농협이 5일 콩종합처리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준공식에 참석한 강영석 상주시장(오른쪽 일곱번째부터), 김용구 조합장, 성영근 농협중앙회 이사, 윤성훈 경북농협본부장 등이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경북 상주 함창농협(조합장 김용구)이 최신 설비를 갖춘 ‘콩종합처리장’을 건립하고 콩 생산농가 소득 안정화에 나섰다.

함창농협은 5일 함창읍 오사리에 있는 콩종합처리장에서 준공식을 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콩종합처리장은 2022년 정부 식량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사업에 선정돼 건립이 추진됐으며, 17억원(국비·도비 포함)을 들여 전체 면적 7933㎡(2400평)에 선별장(660㎡·200평)과 저온창고 (330㎡·100평) 등을 갖췄다.

특히 색채 선별 기능이 있는 콩 정선·선별기는 시간당 1.5t을 처리할 수 있어 ‘상주콩’ 상품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함창지역은 정부의 논 타작물 재배 정책에 적극 호응해 콩 재배면적이 꾸준히 늘고 있다. 이에 함창농협은 콩 생산량 증가에 발맞춰 콩종합처리장을 세웠다.

처리장 준공으로 함창농협은 콩 계약재배부터 출하·집하·선별·판매 일관화 시스템을 갖추고, 농가 편익 증대와 소득 향상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올해 138농가와 185㏊를 계약재배 했고, 모두 650t을 취급할 계획이다.

박영세 콩공선출하회장은 “농협 처리장 준공으로 정선하고 선별하는 노동력이 획기적으로 줄고, 판매 걱정도 덜게 됐다”며 반겼다.

함창농협은 콩종합처리장과 함께 내년엔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준공하는 등 농산물 유통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용구 조합장은 “콩종합처리장 준공으로 콩이 지역 주요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경제사업 활성화로 조합원에게 꼭 필요한 농협,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100년 농협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준공식에는 강영석 상주시장, 남영숙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 성영근 농협중앙회 이사(영천농협 조합장), 윤성훈 경북농협본부장, 지역농협 조합장, 콩 생산농가 등 3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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