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금융 가치관’ 쏙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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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이 국가 경제를 위해 이렇게 많은 일을 하는지 처음 알았어요."
농협은행 부산본부가 마련한 '행복채움금융교실'에서다.
행복채움금융교실은 청소년에게 올바른 금융·경제 가치관을 정립시켜 건강한 경제 주체로 자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농협은행이 마련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이날은 다문화가정 청소년 특수 교육기관인 이 학교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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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교육·진로탐색 시간 가져
올 75개교 2079명 대상 교육
“은행이 국가 경제를 위해 이렇게 많은 일을 하는지 처음 알았어요.”
6일 오후 부산 남구 문현동 아시아공동체학교(교장 박효석) 내 카페. 이 학교에 재학 중인 중고생 25명이 NH농협은행 부산본부(본부장 정찬호) 소속 구민주 강사의 설명을 듣고 이렇게 한목소리로 말했다. 농협은행 부산본부가 마련한 ‘행복채움금융교실’에서다.
행복채움금융교실은 청소년에게 올바른 금융·경제 가치관을 정립시켜 건강한 경제 주체로 자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농협은행이 마련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이날은 다문화가정 청소년 특수 교육기관인 이 학교에서 진행됐다.
학생들은 예금과 적금, 1·2금융권의 차이, 금융회사의 종류 등 금융 상식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은행에 취업하면 어떤 일을 하는지 진로 탐색의 시간도 가졌다. 특히 이날 학생들은 농협은행이 특별히 마련한 버스형 이동금융점포(NH Wings)에서 지폐 계수기로 지폐를 세어보고, 위조 지폐를 감별하는 것은 물론 통장을 직접 개설해보는 등 은행원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천호군(17)은 “공무원이 돼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게 꿈인데, 오늘 교육을 통해 은행원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교육 현장에는 정찬호 본부장, 박효석 교장과 교사들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부산에서 활동 중인 농협은행 대학생봉사단 ‘엔(N)돌핀’ 단원 6명도 도우미로 나섰다.
정 본부장은 “농협은행은 100% 우리 자본으로 세운 민족은행”이라고 강조한 뒤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올바른 금융·경제 가치관을 심어줄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은행 부산본부는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로 지역 학교를 돌며 금융교육을 하는 행복채움금융교실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올해는 이 학교를 포함해 모두 75개교에서 학생 2079명에게 교육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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