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에 로봇 배송까지…'미래도시' 한곳에 모인 2023 WSCE[부릿지]

김효정 기자, 조성준 기자, 공하은 PD, 이상봉 PD, 신선용 디자이너 2023. 9. 1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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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한국의 스마트시티가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지난 6일부터 3일간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WSCE) 2023'에는 전국 지자체와 다양한 기업들이 한국 스마트시티 기술을 선보이기 위해 차린 부스가 빼곡하게 들어섰다.

한국 스마트시티 기술의 위상을 보여주듯 전 세계 기업·기관·학계 관계자들도 자리를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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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한국의 스마트시티가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지난 6일부터 3일간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WSCE) 2023'에는 전국 지자체와 다양한 기업들이 한국 스마트시티 기술을 선보이기 위해 차린 부스가 빼곡하게 들어섰다. 한국 스마트시티 기술의 위상을 보여주듯 전 세계 기업·기관·학계 관계자들도 자리를 채웠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엑스포에는 약 4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고 하는데, ☞머니투데이 부동산 유튜브 채널 '부릿지'가 WSCE 현장을 찾아 현실이 된 상상 속 미래도시를 체험해봤다.

▶김효정 기자
안녕하세요, 부릿지 김효정, 조성준입니다.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서비스가 일상이 된 시대, 로봇이 택배 챙겨주고 자동차가 스스로 주행하는 '미래도시'는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도시 인프라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시민의 생활을 보다 편리하고 스마트하게 탈바꿈하는 '스마트시티 조성·확산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조성준 기자
저희가 앞서 소개해드린 제주도와 부산, 충청도 외에도 여러 지자체에서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해 교통, 안전, 환경 등 도시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스마트시티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에 나와봤는데요. 바로 2023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 현장입니다.

▶김효정 기자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는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아태지역 대표 스마트시티 글로벌 축제입니다. 2017년부터 시작되어 전 세계 도시 대표단과 기업, 전문가들이 모이고, 3만명 이상이 관람하는 전시행사라고 하는데요.

특히 올해는 전 세계 도시 정책결정자들이 당면한 도시문제 해결법을 찾기 위해 경험을 공유하는 'WSCE Mayers 포럼'을 비롯해 기술·데이터·금융 등 특별 콘퍼런스, 1:1 비즈니스 상담회 등 5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습니다. 이번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로 20개국에서 320여개 기업이 전시에 참여하여 스마트시티 분야 세계적인 행사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행사장에는 각 기업, 지자체, 기관에서 진행중인 프로젝트,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 부스가 마련되어 있는데요. 이 중 사람들의 눈길을 가장 사로잡은 곳은 스마트모빌리티 존이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스마트 횡단보도, 스마트폴 등 도시 인프라에 정보통신기술 결합한 다양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었는데요.

무엇보다 완전자율주행을 의미하는 4단계 자율주행 차량을 시승해볼 수 있었습니다. 자율주행 레벨은 0부터 5까지 총 6단계로 구분되는데요. 현재 대부분 차량에 탑재된 자율주행 기술은 운전자를 보조하는 수준인 레벨2 정도라고 합니다. 레벨3는 자율주행기능을 기본으로 필요시 운전자가 개입하고, 레벨4에서는 비상시에도 운전자가 아닌 자동차가 대처합니다. 국내 기업들은 올해 안에 레벨3 자동차의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저는 레벨4의 완전자율주행 차량을 체험해봤습니다.

▶조성준 기자
한국의 스마트시티 기술은 이미 국제기구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세계은행(WB)은 국토부와 함께 한국의 스마트시티 기술과 개발 경험을 신흥국과 공유하기 위한 '한-WB글로벌 스마트시티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미주개발은행(IDB) 역시 중남미 지역 스마트시티 개발을 위해 국토부와 MOU를 체결하고, 이번 4월에는 "스마트시티를 위한 빅데이터" 온라인교육 프로그램을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도 국제기구 인사들과 각국 외빈들이 참석했는데요. 행사장에서는 외빈들을 대상으로 도슨트 투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도 함께 이동하면서 각 부스에 대한 설명을 좀 더 자세히 들어보고, 국제무대에서 바라보는 한국 스마트시티는 어떤지도 알아보겠습니다.

▶윤영중 국토교통부 도시경제과장
이번 행사 작년과 비교해 봤을 때는 굉장히 글로벌해진 것 같아요. 예전에 비하면 많이 외연이 확장되고 있다. 지금 저희가 K-City 네트워크 사업이라고 이제 해외에서 스마트시티 마스터 플랜을 수립한다던가 거기에 필요한 솔루션을 어떤 걸 할지 그런 계획을 수립한다던가 그런 부분에서 지원을 저희가 정책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 국가에서 그런 솔루션들을 이제 수입을 한다고 할 수 있겠죠. 그런 것들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조금 더 연결고리를 정부에서 챙겨주는 게 또 중요할 것 같아요. 국내 어려운데 해외 진출로 돌파구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라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머니투데이 부동산 유튜브 채널 '부릿지'와 국토교통부 유튜브 채널 'on통 TV'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연 김효정, 조성준 기자
촬영 이상봉, 공하은 PD
편집 공하은 PD
디자이너 신선용

김효정 기자 hyojhyo@mt.co.kr 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 공하은 PD kolisu0529@mt.co.kr 이상봉 PD assio28@mt.co.kr 신선용 디자이너 sy053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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