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전자파 방출 과다' 애플 아이폰 12 판매 중단 명령

권영미 기자 2023. 9. 13.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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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규제당국이 12일(현지시간) 전자파를 너무 많이 방출한다는 이유로 아이폰 12의 판매를 중단하고 기존 단말기를 수리하라고 애플에 명령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무선 주파수를 규제하는 프랑스 기관인 ANFR은 실험 결과 이 모델이 신체에 흡수되기 쉬운 전자기파를 허용된 것보다 더 많이 방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ANFR은 이런 이유로 "12일부터 프랑스 시장에서 아이폰12를 판매 중단할 것을 애플에 명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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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첫 5G 스마트폰 아이폰12 시리즈가 한국에 공식 출시한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애플스토어 가로수길'에서 고객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자료사진> 2020.10.30/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프랑스 규제당국이 12일(현지시간) 전자파를 너무 많이 방출한다는 이유로 아이폰 12의 판매를 중단하고 기존 단말기를 수리하라고 애플에 명령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무선 주파수를 규제하는 프랑스 기관인 ANFR은 실험 결과 이 모델이 신체에 흡수되기 쉬운 전자기파를 허용된 것보다 더 많이 방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ANFR은 이런 이유로 "12일부터 프랑스 시장에서 아이폰12를 판매 중단할 것을 애플에 명령했다"고 밝혔다.

ANFR은 공인된 실험실에서 실험한 결과 이 모델을 손에 쥐거나 주머니에 넣고 있을 때의 인체의 전자기 에너지 흡수량이 킬로그램당 5.74와트였다고 했다. 유럽 기준은 킬로그램당 4.0와트다.

ANFR은 "애플은 이미 판매된 휴대폰도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시정 조치를 취해 기준에 맞는 상태로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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