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하지 말아야 할 수만가지 이유"…저출산 풍자극 '유모차를 끌던 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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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사회를 풍자한 연극 '유모차를 끌던 그 사람'이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서울 대학로 드림시어터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연극 '유모차를 끌던 그 사람'은 작은 섬 도시에 홀로 놓여진 유모차를 둘러싼 소동을 담았다.
한편 연극 '유모차를 끌던 그 사람'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3 청년예술가 생애 첫 지원 사업에 선정돼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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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저출산 사회를 풍자한 연극 '유모차를 끌던 그 사람'이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서울 대학로 드림시어터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연극 '유모차를 끌던 그 사람'은 작은 섬 도시에 홀로 놓여진 유모차를 둘러싼 소동을 담았다.
이번 작품을 쓰고 연출한 김봄희는 "2022년 100일도 되기 전에 첫 아이를 등에 업고 현장에 복귀했다"며 "아이를 데리고 도시를 헤매면서 아이를 낳지 말아야 할 수만 가지의 합당한 이유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김 연출은 "사회는 유모차를 끌지 않는 사람들에 의해 디자인됐다는 것도 깨달았지만 돌봄으로 세상을 지탱해주는 수많은 이들과 함께 세상을 걸어가고 싶다"고도 말했다.
'그 사람' 역에 우지민과 유민희가, 멀티 역에 이건희와 박유진이 출연한다. 제작에는 송수진(조연출) 한기은(무대미술) 김민재(조명) 최윤진(음향) 허선영(안무) 김건태·현예(기획) 정주원(홍보디자인)이 참여했다.
한편 연극 '유모차를 끌던 그 사람'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3 청년예술가 생애 첫 지원 사업에 선정돼 무대에 오른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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