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울트라2, S9칩+3천니트 화면으로 업그레이드

저전력 모드에서 최대 72시간 작동...새 페이스 '모듈 울트라' 추가

(지디넷코리아=권봉석 기자)애플이 12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쿠퍼티노 소재 애플파크에서 진행한 '꿈꾸다.이루다.' 행사를 통해 극한 스포츠에 최적화된 '애플워치 울트라2'를 공개했다.

애플워치 울트라2는 같은 날 공개된 애플워치 시리즈9과 같은 S9 칩 기반으로 클라우드 도움 없는 온디바이스 음성인식·더블탭 등 각종 기능을 동일하게 쓸 수 있다.

애플워치 울트라2. 극한 야외 스포츠에 최적화됐다. (사진=애플)

화면 밝기는 최대 3천니트로 높아져 야외 활동시 시인성을 높였다. 어두운 곳에서는 야간 모드로 자동 전환되며 새로 추가된 워치 페이스 '모듈 울트라'는 테두리까지 활용해 고도, 수심 등을 표시해 커진 화면을 효율적으로 활용한다.

새로 추가된 워치 페이스 '모듈 울트라'는 테두리까지 활용해 고도, 수심 등을 표시한다. (사진=애플)

작동 고도는 해발 -500미터에서 최대 9천미터까지 확대됐다. 배터리 작동시간은 36시간으로 전작과 같지만 저전력 모드 작동 시간은 최대 72시간으로 전작(60시간) 대비 한 나절이 늘었다.

애플워치 울트라2는 49mm 티타늄, GPS+셀룰러 단일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114만 9천원으로 전작과 같다. 야외 활동용 알파인 루프, 전반적인 운동을 위한 트레일 루프는 재활용 소재를 적용했다.

애플워치 울트라2 가격은 미국 799달러, 한국 114만 9천원으로 작년과 같다. (사진=애플)

미국, 캐나다, 영국, 일본 등 40여 개 국가·지역에서 오는 22일부터 판매되며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

권봉석 기자(bskwon@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