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 'UAE 사령탑' 데뷔전서 코스타리카 4-1 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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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견인했던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이 아랍에미리트(UAE) 대표팀 사령탑 데뷔전에서 기분 좋은 대승을 따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UAE는 13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슈타디온 막시미르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4-1로 이겼다.
2018년부터 카타르 월드컵까지 한국 축구대표팀을 지휘했던 벤투 감독은 지난 7월 UAE 사령탑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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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한국의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견인했던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이 아랍에미리트(UAE) 대표팀 사령탑 데뷔전에서 기분 좋은 대승을 따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UAE는 13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슈타디온 막시미르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4-1로 이겼다.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UAE는 72위, 코스타리카는 46위다. UAE는 랭킹 차이에도 불구하고 4골을 몰아치며 북중미의 강호 코스타리카를 눌렀다.
2018년부터 카타르 월드컵까지 한국 축구대표팀을 지휘했던 벤투 감독은 지난 7월 UAE 사령탑에 올랐다. 이날이 UAE 감독으로 첫 데뷔전이었는데 예상을 깨고 승리를 수확했다.
UAE는 전반 16분 야히아 알가사니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전반에만 카이우 카네도, 알리 살민의 연속골로 3-0으로 달아났다.
기세를 탄 UAE는 후반 8분 알가사니가 팀의 4번째 골까지 뽑아내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코스타리카는 수비수 훌리오 카스칸테가 후반 19분 만회골을 넣었으나 대세에는 지장이 없었다.
한편 UAE는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바레인, 예멘-스리랑카 승자, 네팔-라오스 승자와 함께 H조에 속해 있다. 추후 2차 예선 혹은 최종예선에서 벤투 감독이 이끄는 UAE가 한국과 맞대결을 벌일 가능성도 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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