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출신 38세 스턴스, 어린 시절 응원했던 메츠 사장 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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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가 새로운 프런트 수장을 찾았다.
'ESPN'은 13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메츠가 데이빗 스턴스(38) 전 밀워키 브루어스 사장을 새로운 야구 운영 부문 사장으로 영입한다고 전했다.
뉴욕 출신으로 어린 시절 메츠를 응원하며 자랐으며 하바드 출신이라는 이력을 갖고 있는 스턴스는 그동안 꾸준히 메츠의 새로운 프런트 수장 후보로 물망에 올랐다.
복수의 구단이 관심을 보였지만, 결국 이전부터 관심을 보였던 메츠와 손을 잡은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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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가 새로운 프런트 수장을 찾았다.
‘ESPN’은 13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메츠가 데이빗 스턴스(38) 전 밀워키 브루어스 사장을 새로운 야구 운영 부문 사장으로 영입한다고 전했다.
오랜 시간 루머로 떠돌았던 얘기가 마침내 현실로 이뤄지는 모습이다. 뉴욕 출신으로 어린 시절 메츠를 응원하며 자랐으며 하바드 출신이라는 이력을 갖고 있는 스턴스는 그동안 꾸준히 메츠의 새로운 프런트 수장 후보로 물망에 올랐다.
ESPN은 이번 시즌 이후 브루어스와 계약이 만료되는 그가 8월 1일부터 다른 팀과 면접을 진행할 수 있다는 허락을 받았다고 전했다.
복수의 구단이 관심을 보였지만, 결국 이전부터 관심을 보였던 메츠와 손을 잡은 모습이다.
메츠는 이번 시즌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했지만,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을 냈다. 13일 현재 65승 78패에 그치며 내셔널리그 동부 지구 4위에 머물러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은 사실상 무산됐다.
지난 트레이드 마감 당시에는 맥스 슈어저, 저스틴 벌랜더를 비롯한 로스터 대부분을 정리했다.
이후 선수 육성, 프로 스카웃 부문 책임자를 경질하며 프런트 정리에 나섰다. 빌리 에플러 단장은 자리에 남을 예정이다. 스턴스 밑에서 함께 일하게된다.
스턴스는 지난 2015년 브루어스 단장에 부임했다. 2022년 10월 자리에서 물러날 때까지 7시즌동안 팀을 이끌었고 이중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 연속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크리스티안 옐리치를 트레이드로 영입해 MVP급 선수로 키웠고 코빈 번즈, 살 프렐릭, 가렛 미첼, 조이 윔머, 브라이스 투랑, 드루 라스무센 등을 드래프트에서 발굴했다.
2022시즌 조시 헤이더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로 트레이드하며 비난을 받기도 했지만, 스몰 마켓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앞서 LA다저스가 스몰 마켓인 탬파베이를 성공적으로 이끈 앤드류 프리드먼을 영입해 새로운 팀으로 거듭난 것처럼, 메츠도 비슷한 모델을 따르는 모습. 1986년 이후 월드시리즈 우승이 없는 이들이 그 한을 풀 수 있을지 주목된다.
[토론토(캐나다)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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