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르피가로 "中 의존 탈피 위해 '큰 형님' 푸틴에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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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방의 압력에 맞서고 중국 의존도에서 벗어나기 위해 구소련 '큰 형님'인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접근하고 있다고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가 평가했습니다.
특히 김 위원장이 그동안 다른 대안이 없어 의존도를 높여 온 중국에 맞서 지렛대를 삼기 위해 구소련의 '큰 형님'에게 접근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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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방의 압력에 맞서고 중국 의존도에서 벗어나기 위해 구소련 '큰 형님'인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접근하고 있다고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가 평가했습니다.
르피가로는 김 위원장의 이번 러시아 방문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 정세가 제2의 냉전을 방불케 하는 상황에서 그가 고립을 깨고 국제무대로 복귀했다는 걸 의미한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김 위원장이 그동안 다른 대안이 없어 의존도를 높여 온 중국에 맞서 지렛대를 삼기 위해 구소련의 '큰 형님'에게 접근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르피가로는 김 위원장이 이번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가시적으로는 그가 세계 위대한 지도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또 실질적으로는 북한 무기를 러시아에 제공하는 대가로 첨단 기술을 공유받는 방위 협정을 체결할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예측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총알이나 포탄은 구식인 경우가 많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많은 장비를 소진하고 있는 러시아군에는 힘을 실어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YTN 황보연 (hwangb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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