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머리로 클린스만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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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미트윌란)이 머리로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을 구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이 13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와 A매치 평가전에서 조규성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지난 2월 클린스만 감독 부임 이후 6경기 만에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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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카타르월드컵 가나전 이후 10개월 만에 A매치 골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미트윌란)이 머리로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을 구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이 13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와 A매치 평가전에서 조규성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조규성은 0-0으로 팽팽한 전반 32분 황인범의 한 템포 빠른 패스가 상대 수비수의 몸에 굴절된 것을 헤더로 연결해 결승골을 터뜨렸다.
지난해 11월 카타르월드컵 가나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이후 약 10개월 만에 맛보는 A매치 득점이다. 공교롭게 조규성은 당시에도 머리로 2골을 만들었다.
클린스만호에 매우 의미가 큰 결승골이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지난 2월 클린스만 감독 부임 이후 6경기 만에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했다.
앞서 5경기에서 3무2패로 승리가 없었다. 지난 8일 웨일스와 경기에선 유효슈팅 단 한 개라는 저조한 경기력으로 실망을 줬다.
게다가 클린스만 감독은 잦은 외유성 행보, 재택근무 논란 등으로 구설에 올라 자칫 사우디를 상대로도 승리를 신고하지 못하면 급격히 경질론에 무게가 쏠릴 우려가 컸던 상황이다.
후반 중반 이후 선수들의 발이 무거워지며 여러 차례 위기가 있었지만 일단 첫 승을 거두며 급한 불을 껐다.
조규성은 클린스만 체제에서 A매치 6경기에 모두 출전했고, 이날을 포함해 최근 3경기에선 모두 선발로 나섰다.
첫 승리를 안기는 결승골까지 터뜨리며 황의조(노리치 시티), 오현규(셀틱)와 공격수 경쟁에서 한걸음 앞서게 됐다.
올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K리그 전북 현대를 떠나 덴마크 리그에 진출한 조규성이 클린스만호의 황태자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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