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전] ‘슈퍼스타 등극 월드컵 때처럼 날았다!’ 조규성, 천금 헤더골로 ‘클린스만호 첫 승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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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이 월드컵 때처럼 날았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3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치러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친선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웨일스와의 대결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도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 조규성을 배치했다.
조규성은 가나와의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 멀티골 이후 10개월 만에 대표팀에서 골 맛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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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조규성이 월드컵 때처럼 날았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3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치러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친선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벼랑 끝에서 한숨을 돌렸다. 부임 후 6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했고 1승 3무 2패 성적을 기록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웨일스와의 대결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도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 조규성을 배치했다.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황의조는 소속팀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아직도 데뷔전을 치르지 못하는 등 극심한 부진에 빠졌고 오현규는 부상으로 100% 컨디션이 아니었다.
조규성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미트윌란으로 합류하자마자 득점, 도움 등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면서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조규성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 늘 그랬듯 왕성한 활동량을 선보였다. 활발한 압박을 통해 상대 수비와 골키퍼를 위협했다.
조규성은 전반 3분 만에 황인범이 내준 패스를 과감한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득점 사냥을 위한 몸풀기를 마쳤다.
공방전이 이어지던 전반 32분 0의 균형은 조규성에 의해 깨졌다. 사우디아라비아 수비가 걷어내고 공중에 뜬 볼을 머리로 골문을 뚫었다.
조규성을 슈퍼스타로 만들었던 가나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예선 2차전 헤더 멀티골을 연상케 하는 순간이었다.
조규성은 가나와의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 멀티골 이후 10개월 만에 대표팀에서 골 맛을 봤다.
클린스만호 출범 이후 조규성, 오현규, 황의조가 구성한 공격 라인 경쟁이 관심을 끌었다.
클린스만 감독이 현역 시절 뛰어난 공격수 출신이었기에 더 관심이 끌리기도 했다. 조규성이 이제는 경쟁에서 앞서가는 분위기다.
조규성은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전북현대를 떠나 유럽 무대 도전장을 내밀었다. 우려의 시선도 있었지만, 기우였다.
조규성은 합류하자마자 득점포 가동으로 시선을 끌었고, 이제는 미트윌란의 없어서는 안 될 공격수가 됐다.
클린스만호의 첫 승이 절실한 상황에서 구세주는 조규성이었다. 슈퍼스타로 등극한 월드컵 때처럼 날아 승리를 이끌면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분위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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