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 마침내 첫승!, 사우디에 1-0 승리... 부임 6G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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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가 출범 6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시30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사우디와 9월 A매치 두 번째 평가전에서 1-0으로 이겼다.
한국의 9월 A매치 두 번째 상대이자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팀 아르헨티나를 조별리그서 격파했던 사우디는 한국과 내년 아시안컵 토너먼트에서 만날 수도 있는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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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클린스만호가 출범 6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시30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사우디와 9월 A매치 두 번째 평가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지난 2월 클린스만호 출범 후 6경기 만에 거둔 첫 승이다.
한국의 9월 A매치 두 번째 상대이자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팀 아르헨티나를 조별리그서 격파했던 사우디는 한국과 내년 아시안컵 토너먼트에서 만날 수도 있는 팀이다.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한국 입장에서 사우디는 무슨 일이 있어도 꺾어야 하는 상대인 것.
경기 초반 팽팽한 흐름이 전개되다가 한국이 수비 과정에서 위기를 자초했다. 전반 7분 센터백 정승현이 골키퍼 김승규와 소통에 실패해 백패스를 내줬고, 김승규가 이를 예측하지 못해 상대 공격수에게 공을 내줄 뻔했다. 다행히 골라인 아웃 이후 이어진 코너킥까지 잘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한국의 위기는 계속 됐다. 전반 18분 왼쪽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문전의 사우디 압둘라 알 함단이 오른발 원바운드 발리슛으로 연결했다. 이 슈팅이 다행히 골대를 살짝 벗어나 실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한국의 후방 불안은 끊이지 않았다. 전반 27분 센터서클 부근에서 황인범이 상대에게 공을 뺏기면서 사우디의 역습이 전개됐다. 공격 3명-수비 3명의 상황에서 사우디 공격수 살렘 알 도사리가 패스를 받아 문전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가져갔다. 김승규 골키퍼가 각을 잘 좁히고 나와 슈팅을 막아내면서 또 한 번 실점 위기를 넘겼다.
숱한 위기를 넘긴 한국이 행운의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32분 손흥민이 사우디 박스 앞에서 이재성의 패스를 흘린 것을 황인범이 넘어지면서 박스 안으로 연결했다. 이 패스가 사우디 수비수를 맞고 높이 뜬 것을 조규성이 빠르게 달려들어 헤딩슛으로 골문 왼쪽 구석에 찔러넣었다. 한국의 1-0 리드.
한국은 곧바로 추가골을 넣을 수도 있었다. 전반 35분 전방에서 사우디 수비수의 헤딩 패스미스를 가로챈 조규성이 박스로 침투하는 손흥민에게 패스를 건넸다. 손흥민이 박스 안에서 볼터치 후 공과 상관없이 상대 수비수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지만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고 넘어갔다. VAR이 없는 경기였기에 PK 기회를 눈앞에서 놓쳤다.
분위기를 탄 한국이 사우디를 몰아붙였다. 전반 41분 황희찬이 사우디 박스에서 왼발 낮은 슈팅을 가져간 것을 모하메드 알 오와이스 골키퍼가 막아냈다. 이어진 이재성의 쇄도 후 오른발 슈팅까지 선방해내며 사우디 골문을 지켰다.
전반전 슈팅 수 11-4, 유효슈팅 수 6-2로 사우디를 압도하며 한국은 후반전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후반 3분 김민재가 하프라인 부근까지 드리블해 전방의 손흥민에게 전진 패스를 버냈다. 손흥민이 이 공을 지킨 뒤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이재성을 향해 침투 패스를 찔렀고, 이재성이 골키퍼와의 단독 기회에서 왼발 슈팅을 가져갔지만 막혔다. 후반 10분에는 황희찬이 상대 박스 왼쪽에서 저돌적인 드리블로 수비를 제친 후 가까운 포스트로 오른발 낮은 슈팅을 때린 것을 상대 골키퍼가 발로 힘겹게 막아냈다.
한국은 후반 막바지 사우디의 맹공을 겨우 견디고 마침내 클린스만 체제에서의 첫 승을 따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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