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새 스마트워치 ‘애플워치 시리즈9·울트라2′ 공개…외관 그대로, 가격도 그대로

윤진우 기자 2023. 9. 13.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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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차세대 스마트워치 애플워치 시리즈9과 울트라2를 공개했다.

또 두뇌에 해당하는 뉴럴엔진에 S9칩을 탑재해 더 빠른 속도로 애플워치를 사용할 수 있다.

애플이 가장 먼저 선보인 애플워치 시리즈9는 '더블탭' 기능이 전작과 비교해 가장 큰 변화다.

애플워치 시리즈9 가격은 59만9999원, 애플워치 울트라2는 114만9000원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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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집게손가락 부딪히는 ‘더블탭’ 기능 추가
뉴럴엔진 S9칩으로 성능 개선, 가격 전작과 동일
애플이 공개한 애플워치 시리즈9 모습. /애플 제공

애플이 차세대 스마트워치 애플워치 시리즈9과 울트라2를 공개했다. 가장 큰 변화는 엄지와 집게손가락을 두 번 부딪히는 방식으로 전화를 받거나 끊을 수 있는 ‘더블탭’ 기능이다. 또 두뇌에 해당하는 뉴럴엔진에 S9칩을 탑재해 더 빠른 속도로 애플워치를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외관 디자인에서는 전작과 큰 변화가 없다.

애플은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스티브 잡스 홀에서 신제품 발표회인 ‘원더러스트’를 열고 애플워치 신제품을 선보였다.

애플워치 시리즈9은 41㎜와 45㎜ 등 두 가지 크기로 제공된다. 울트라2는 49㎜ 단일 모델로 나온다. 애플은 정체된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울트라 모델에 집중하는 고가 전략을 펼치고 있다. 울트라2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는 동시에 시리즈9으로 점유율을 높여가는 전략이다.

애플 애플워치 울트라2 모습. /연합뉴스(로이터)

애플이 가장 먼저 선보인 애플워치 시리즈9는 ‘더블탭’ 기능이 전작과 비교해 가장 큰 변화다. 손을 자유롭게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편리하게 애플워치를 다룰 수 있다. 애플 관계자는 “S9 뉴럴엔진을 통해 성능을 높여 이런 기능을 구현할 수 있었다”라고 했다.

인공지능(AI) 음성 비서인 ‘시리’와 대화하는 방법으로 사용자의 건강 상태와 운동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애플워치 시리즈9에는 새로운 S9칩이 들어간다. 그래픽처리장치(GPU) 속도는 전작 대비 30% 빨라졌고, 2배 더 빠른 신경 작업을 위한 4코어 신경 엔진이 들어갔다. 이를 통해 배터리 사용 시간은 최대 18시간으로 늘어났다, 외부 케이스에 재활용 티타늄 소재를 95% 적용했다. 친환경 정책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는 게 애플 측 설명이다.

애플워치 시리즈9은 전작 대비 2배 밝아진 향상된 최대 2000니트(nit·1nit는 촛불 니트의 최대 밝기) 밝기를 제공한다. 강한 햇빛 아래에서도 텍스트를 보다 쉽게 읽을 수 있다. 어두운 방에서는 다른 사람이 방해받지 않도록 디스플레이 밝기를 1니트까지 낮출 수 있다.

애플이 공개한 애플워치 울트라2 소개 자료. /애플 제공

애플은 프리미엄 라인업인 애플워치 울트라2도 함께 공개했다. 울트라2는 극한의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최대 3000니트 밝기, 이중주파수 GPS, 72시간 사용 가능한 배터리(저전력 모드) 등을 적용했다. 물론 애플워치 시리즈9에 적용한 더블 탭 기능도 사용 가능하다.

한편 애플은 애플워치 가격을 전작과 그대로 유지했다. 애플워치 시리즈9 가격은 59만9999원, 애플워치 울트라2는 114만9000원부터다. 보급형 제품인 애플워치 SE는 32만9000원으로 가격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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