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임원 모여 사흘간 미래 산업 토론
이정구 기자 2023. 9. 13. 03:02
포스코그룹이 전 계열사 임원들이 모여 3일간 그룹의 미래 성장 전략을 논의한다.
포스코그룹은 12일부터 사흘간 인천 송도 포스코 글로벌R&D센터에서 ‘2023 포스코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9년 시작해 올해 5회를 맞은 포스코포럼은 그룹사 전 임원이 참석해 국내외 경제 상황과 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진단하고, 전문가와 함께 그룹의 지속 성장을 위한 해법을 토론하는 자리다. 작년부터 참석 대상을 대폭 확대해 사외이사, 기업 시민 자문위원 등도 참여한다.
올해는 ‘리얼밸류 경영, 세상에 가치를 더합니다’라는 주제로 7대 핵심 사업(철강, 수소, 이차전지 소재, 리튬·니켈, 에너지, 건설, 식량)별 전략과 성장 방향을 논의한다. 최정우 회장은 “포럼을 통해 공유된 의견을 더욱 발전시켜 그룹의 성장 비전을 알리는 효과적인 도구로 활용해야 한다”며 “직원들이 마음껏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첫날 기조 강연은 글로벌 화학 기업 듀퐁(Dupont)의 라즈 라트나카 전략 담당 부사장이 지속 가능 성장과 기업 가치 증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포럼 마지막 날에는 독일 화학 회사인 바스프(BASF)의 라스 키사우 탄소중립 담당 사장이 체계적인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전환 사례를 강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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