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제르서 프랑스 사업가 체포…佛 "즉각 석방"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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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부는 쿠데타로 군부 정권이 들어선 니제르에서 프랑스 사업가 한 명이 체포됐다며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했다.
12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외교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니제르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사업가가 지난 8일 체포됐다"며 "프랑스는 그의 즉각적인 석방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니제르 군부는 이에 맞서 현지 주재 프랑스 대사에 추방 명령을 내렸고, 프랑스군의 철수도 끊임없이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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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프랑스 정부는 쿠데타로 군부 정권이 들어선 니제르에서 프랑스 사업가 한 명이 체포됐다며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했다.
12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외교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니제르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사업가가 지난 8일 체포됐다"며 "프랑스는 그의 즉각적인 석방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해당 사업가의 이름은 스테판 줄리앙으로 알려졌다.
대변인은 줄리앙이 체포된 이후 그의 신변 보호를 위해 현지 대사관이 적극적으로 나서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가 어떤 상황에서 체포됐고 현재 어떤 상황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프랑스와 니제르는 지난 7월 26일 니제르 군부가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이후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민주적 절차로 선출된 모하메드 바줌 대통령만이 정통성과 합법성이 있다며 군부 정권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니제르 군부는 이에 맞서 현지 주재 프랑스 대사에 추방 명령을 내렸고, 프랑스군의 철수도 끊임없이 요구하고 있다. 프랑스는 대테러 작전의 일환으로 니제르에 1천500명의 군인을 배치하고 있다.
s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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