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무 부장관, 내주 방한…"韓기업 대중 수출통제 유예 관련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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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그레이브스 미 상무부 부장관은 12일(현지시간) 한국 기업에 대한 대중국 반도체 장비 수출통제 유예 조치 연장과 관련해 "다음 주에 더 많은 정보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중 반도체 수출통제 유예 연장이 한국 기업들이 요청해 온 '검증된 최종사용자(VEU)' 방식으로 이뤄지느냐는 물음에 "지금은 그것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할 수 없지만, 다음 주에 더 많은 것을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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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돈 그레이브스 미 상무부 부장관은 12일(현지시간) 한국 기업에 대한 대중국 반도체 장비 수출통제 유예 조치 연장과 관련해 "다음 주에 더 많은 정보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레이브스 부장관은 이날 워싱턴DC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 워싱턴무역관이 주최한 한미통상협력 포럼에서 특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서울에서 수출통제 유예 조치 연장에 대해 논의하느냐'는 질문에 "저는 서울에서 그것에 대한 대화를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렇게 답변했다.
그레이브스 부장관은 이날 포럼 기조연설에서 자신이 다음 주에 대표단을 이끌고 한국과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중 반도체 수출통제 유예 연장이 한국 기업들이 요청해 온 '검증된 최종사용자(VEU)' 방식으로 이뤄지느냐는 물음에 "지금은 그것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할 수 없지만, 다음 주에 더 많은 것을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레이브스 부장관은 화웨이가 7나노미터(㎚) 공정 반도체를 탑재한 최신 스마트폰 '메이트 60 프로'를 출시한 것과 관련해 '수출통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보느냐'는 물음에 "우리는 여전히 그 문제와 (휴대)전화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말씀드릴 것은 우리는 우리 기업들이 경쟁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다른 나라들이 우리의 민주주의 원칙을 훼손하거나 공정하고 경쟁적인 방식으로 경쟁할 수 있는 우리의 능력을 더 이상 약화시키지 못하도록 한국 및 일본과 같은 파트너들과 협력해 수출통제를 최대한 효과적으로 계속 적용할 것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정말로 7나노 반도체를 개발한 것이냐'는 취지의 물음에 "우리는 아직 전화의 세부사항을 살펴보고 있고, 나중에 더 많은 정보를 가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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