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코글루의 ‘우문현답’, “로메로가 세계 최고? 메시와 논쟁할 수는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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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주장단이자, 주전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활약에 기뻐했다.
지난 대회 챔피언인 아르헨티나는 첫 경기에서 에콰도르와 만났고, 메시, 라우타로, 맥 알리스터, 앤조, 데 파울, 로메로 등 핵심 선수들이 대부분 선발 출전했다.
'메시의 말 대로 로메로가 세계 최고의 수비수인가?'라는 질문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메시가 그런 말을 했다고? 나는 메시와 논쟁하고 싶지 않다"라며 센스 있는 답변과 함께 로메로의 활약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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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토트넘 훗스퍼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주장단이자, 주전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활약에 기뻐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8일 오전 9시(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위치한 엘 모누멘탈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 1차전에서 에콰도르에 1-0 승리를 거뒀다.
2026년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서 공동 개최되는 월드컵 본선을 위한 여정이 시작됐다. 남미 지역 역시 이번 9월 A매치 기간을 통해 예선을 시작했다. 지난 대회 챔피언인 아르헨티나는 첫 경기에서 에콰도르와 만났고, 메시, 라우타로, 맥 알리스터, 앤조, 데 파울, 로메로 등 핵심 선수들이 대부분 선발 출전했다.
경기 결과는 아르헨티나의 승리였다. 분위기를 주도한 쪽은 아르헨티나였지만 0-0 균형은 오랜 기간 이어졌다. 해결사는 역시 메시였다. 후반 33분 프리킥 기회를 잡은 메시가 날카로운 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아르헨티나는 한 골 차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수비에서는 로메로가 중심을 잡았다. 이날 선발 출전한 로메로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아르헨티나의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후 메시는 “내게 있어서 로메로는 현재 세계 최고의 수비수다. 오늘밤 그의 경기력은 놀라웠다. 그가 최우수 선수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로메로가 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자, 소속팀 감독인 포스테코글루에게도 질문이 이어졌다. ‘메시의 말 대로 로메로가 세계 최고의 수비수인가?’라는 질문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메시가 그런 말을 했다고? 나는 메시와 논쟁하고 싶지 않다”라며 센스 있는 답변과 함께 로메로의 활약을 인정했다.
로메로는 아르헨티나뿐 아니라 토트넘 훗스퍼에서도 수비의 중심이다. 로메로는 토트넘 합류 전 아탈란타에서 임대로 뛰었고, 2020-21시즌 당시 이탈리아 세리에A 베스트 수비수 상을 수상했다. 이후 토트넘으로 이적했고, 빠르게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올 시즌에는 부주장으로 임명되어 손흥민과 함께 팀 리더 그룹으로 활동 중이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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