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우파2' 첫 탈락 크루는 츠바킬…베베, K팝 데스매치 미션 최종 1위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츠바킬이 '스우파2' 첫 탈락 크루로 결정됐다. 

12일 방송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에서는 K팝 데스매치 미션의 결과와 탈락 배틀이 공개됐다. 

이날 K팝 데스매치 미션 결과 SM 대진에서는 레이디바운스가 계급 미션, 현장 평가, 글로벌 대중 평가에서 모두 딥앤댑을 앞서며 승리했다.

레이디바운스 리더 놉은 "솔직히 글로벌 대중 평가에서 뒤집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을 너무 많이 했어서 저렇게 결과가 잘 나와서 너무 기분이 좋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울플러와 원밀리언이 맞붙은 YG 대진에서는 원밀리언이 최종 승리를 가져갔다. 

원밀리언 리더 리아킴은 크루원들에게 고마워하는 한편 울플러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JYP 대진에서는 베베가 980점을 얻어 440점에 머문 츠바킬을 압도적인 숫자로 누르고 승리했다. 

베베 리더 바다는 "고비를 잘 넘겨서 고생해준 멤버들에게 감사하다. 너무 좋은 경쟁을 선사해 준 츠바킬 크루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마지막 하이브 대진 결과는 잼 리퍼블릭이 40점 차이로 가까스로 마네퀸을 이기고 생존을 확정지었다. 

딥앤댑, 울플러, 츠바킬, 마네퀸 등이 K팝 데스 매치 미션 탈락 후보에 오른 가운데 최종 순위 7위 울플러, 8위 츠바킬이 탈락 배틀에 직행했다. 

두 크루는 총 5라운드의 탈락 배틀을 벌였다. 배틀에 강한 울플러는 탈락 배틀에서도 여전한 실력을 선보이며 무대를 장악했다. 츠바킬 역시 만만치 않은 무대로 저지들을 고민하게 했다.

모든 탈락 배틀이 마무리 되고 세 명의 저지들은 모두 울플러의 손을 들어줬다. 이로써 울플러는 탈락 위기를 딛고 생존했고, 츠바킬이 첫 번째 탈락 크루로 결정됐다. 

츠바킬 유메리는 "프로그램에 참가한 것도 감사하고 일본 대표로 참가하게 돼서 정말 감사했다"고 밝혔다. 

레나는 "다른 나라에서 온 저희를 항상 힘내라고 괜찮다고 상냥하게 맞아줘서 정말 고마웠다"고 인사했다. 

아카네는 "인생에서 아주 소중한 시간이었다. 후회는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