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조규성, 사우디전도 투 톱으로 호흡…황희찬 첫 선발

이재상 기자 2023. 9. 13.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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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과 조규성(미트윌란)이 첫 승에 도전하는 '클린스만호'의 사우디아라비아 원정경기에 다시 한 번 '투 톱'으로 선발 출전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FIFA랭킹 28위)은 13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사우디아라비아(54위)와 친선 경기를 벌인다.

올 2월 한국 사령탑에 선임된 클린스만 감독은 이후 치른 5경기에서 3무2패의 부진 속에 아직까지 승리를 수확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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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뉴캐슬서 사우디 상대로 첫 승 도전
클린스만 감독 부임 후 5경기 무승
클린스만호 주장 손흥민(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손흥민(토트넘)과 조규성(미트윌란)이 첫 승에 도전하는 '클린스만호'의 사우디아라비아 원정경기에 다시 한 번 '투 톱'으로 선발 출전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FIFA랭킹 28위)은 13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사우디아라비아(54위)와 친선 경기를 벌인다.

올 2월 한국 사령탑에 선임된 클린스만 감독은 이후 치른 5경기에서 3무2패의 부진 속에 아직까지 승리를 수확하지 못했다.

지난 8일 웨일스 카디프시티에서 열린 웨일스와의 평가전에서도 최악의 졸전 끝에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최근 재택 논란부터 책임 회피에 가까운 인터뷰 등으로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사우디전을 앞두고 공개된 선발 명단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8일 웨일스전과 거의 동일한 라인업을 꺼내 들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합류를 위해 웨일스전을 마치고 귀국한 홍현석(헨트) 대신 황희찬(울버햄튼)으로만 바뀌었다.

대표팀은 이날 전방에 주장 손흥민과 조규성을 배치했다. 손흥민은 이전과 비슷한 프리롤 역할을 부여받을 것으로 보인다.

좌우 측면에 이재성(마인츠)과 황희찬이 자리했으며 중원에서는 황인범(즈베즈다)와 박용우(알아인)가 호흡을 맞춘다.

포백도 웨일스전과 같다. 왼쪽부터 이기제(수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정승현, 설영우(이상 울산)가 위치했다.

골키퍼 장갑도 김승규(알샤밥)가 꼈다.

한국은 사우디와의 상대 전적에서 4승7무6패로 밀린다. 가장 최근이었던 2018년 12월 친선전에서는 0-0으로 비겼다.

(대한축구협회 SNS)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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