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조규성 또 한 번 투톱으로 출격…클린스만호, 사우디전 선발 라인업 공개

강동훈 2023. 9. 13.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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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가 사우디아라비아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조규성(미트윌란)이 웨일스전에 이어 또 한 번 투톱으로 호흡을 맞추면서 공격을 이끌 전망이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하 클린스만호)은 13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리는 사우디와의 9월 A매치 평가전 킥오프를 한 시간여 앞두고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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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클린스만호가 사우디아라비아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조규성(미트윌란)이 웨일스전에 이어 또 한 번 투톱으로 호흡을 맞추면서 공격을 이끌 전망이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하 클린스만호)은 13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리는 사우디와의 9월 A매치 평가전 킥오프를 한 시간여 앞두고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들고나온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과 조규성이 최전방 투톱을 꾸려 공격을 이끈다.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을 필두로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과 박용우(알아인), 이재성(마인츠)이 중원을 지킨다.

왼쪽부터 이기제(수원삼성)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정승현, 설영우(이상 울산현대)가 수비라인을 형성한다. 골문은 김승규(알샤밥)가 지킨다. 문선민과 안현범(이상 전북현대), 양현준, 오현규(이상 셀틱), 황의조(노리치시티) 등은 벤치에서 출발한다.



앞서 웨일스전과 비교하면 라인업에 딱 한 자리만 바뀌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이하 황선홍호)에 합류하기 위해 떠난 홍현석(KAA 헨트) 자리에 황희찬을 투입했다. 나머지 자리는 변화를 가져가지 않았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번 사우디전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부임 후 A매치 5경기를 치르는 동안 무승(3무2패)의 늪에 빠지면서 외국인 감독 최다 무승 ‘불명예’ 기록을 새롭게 경신하는 등 성적이 부진하기 때문에 승리를 통해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

여기다 행실에 문제가 있는 것도 승리가 필요한 이유다.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 후 국내 상주 약속을 깨고 주로 해외에 머물면서 근태·외유 논란에 휩싸이면서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레전드 매치 참가를 두고 또다시 논란을 확산시킨 데다, 아론 램지(카디프 시티)에게 유니폼을 요청하는 등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서 해선 안 될 행동을 잇달아 보여줘 공분을 사고 있다.

여론이 바닥까지 떨어지면서 벼랑 끝에 내몰린 클린스만 감독은 사우디전에서 승리를 거둬 여론을 잠재워야 한다. 만약 이번에도 승리에 실패한다면 거취에 영향이 크게 미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축구계의 공통된 시선이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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