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첫 승 거둘까…'손흥민-황희찬-김민재 선발' 클린스만호, 사우디전 선발 공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젠 정말로 첫 승을 거둘 수 있을까.
한국은 김승규, 이기제, 김민재, 박용우, 황인범, 손흥민, 조규성, 이재성, 황희찬, 정승현, 설영우가 선발 출전한다.
지난 8일 펼쳤던 웨일스와의 경기에서는 아쉬운 전술과 결정력으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번 경기 승리로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이젠 정말로 첫 승을 거둘 수 있을까. 계속되는 잡음 속 팬들의 인내심도 바닥났다. 이번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는 승리가 필요하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3일(한국시각) 오전 1시 30분 잉글랜드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사우디와 9월 A매치 친선경기 일정을 소화한다.
한국은 김승규, 이기제, 김민재, 박용우, 황인범, 손흥민, 조규성, 이재성, 황희찬, 정승현, 설영우가 선발 출전한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3월 부임후 3무 2패로 5경기 무승이다. 2001년 거스 히딩크 이후 외국인 감독 최다 무승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일 펼쳤던 웨일스와의 경기에서는 아쉬운 전술과 결정력으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만족스럽지 않은 결과, 그런데 클린스만 감독은 또 다시 밖으로 나돌았다.
보통 감독들은 A매치 기간 동안 팀 훈련을 지휘하거나 살펴보며 그 다음 경기에 대해 고민하고 준비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팀에서 이탈해 친정팀인 AS모나코 훈련장에 방문하는 등 개인 일정을 소화했다.
그러고는 국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는 "한국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을 때는 유럽에서 일정을 소화하는 것이 낫다"며 "이것이 한국 축구를 발전시키는 길이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른 감독을 찾으면 된다. 나는 상관하지 않는다"고 발언하며 다시 한번 논란을 일었다.
이제는 '결과'가 필요하다. 외유 논란이 이어지고 있으나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재성(마인츠), 조규성(미트윌란) 등 유럽 내에서도 수준급 이상의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아니 손흥민과 김민재는 이제 월드클래스 반열이다.
좋은 선수를 보유했음에도 아직 방향성을 잡지 못한 상황이다. 이번 경기 승리로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한편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