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美하원의장 "하원에 바이든 탄핵 조사 착수 공식 지시"

강병철 2023. 9. 13.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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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소속인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12일(현지시간) 하원에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공식적인 탄핵 조사 착수를 지시했다.

앞서 매카시 의장은 지난달 말에도 "지금까지 수집한 모든 정보를 살펴보면 탄핵 조사로 가는 것은 자연스러운 다음 수순"이라면서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탄핵 조사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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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추진 가능성 염두 두고 조사 진행…바이든 탄핵 가시화하나
매카시 美 하원의장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미국 공화당 소속인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12일(현지시간) 하원에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공식적인 탄핵 조사 착수를 지시했다.

매카시 의장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지난 수개월간 하원의 공화당 의원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행동, 즉 부패 문화에 대한 심각하고 믿을만한 혐의를 밝혀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탄핵 조사(impeachment inquiry)는 탄핵 추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진행되는 조사다. 다만 탄핵 추진을 위해 꼭 거쳐야 하는 헌법적 절차는 아니다.

앞서 매카시 의장은 지난달 말에도 "지금까지 수집한 모든 정보를 살펴보면 탄핵 조사로 가는 것은 자연스러운 다음 수순"이라면서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탄핵 조사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그는 탄핵 조사가 필요한 이유로 "탄핵 조사는 의회가 필요한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최대의 법적 권한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solec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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