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강진 사망자 2901명·부상자 5530명으로 늘어

김예진 기자 2023. 9. 13.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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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2900명을 넘어섰다.

12일(현지시간) 모로코 월드 뉴스 등에 따르면 모로코 내무부는 이날 오후 1시 기준 8일 발생한 강진 사망자가 2901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모로코 당국은 이번 강진으로 인한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일 밤 11시 11분께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71㎞ 떨어진 지점에서 6.8 규모의 강진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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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내무부 발표…알하우즈주 피해 커
[아누갈=AP/뉴시스] 모로코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2900명을 넘어섰다고 현지 내무부가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11일 모로코 카이르 아누갈의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군 수색대가 생존자를 찾고 있는 모습. 2023.09.12.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모로코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2900명을 넘어섰다.

12일(현지시간) 모로코 월드 뉴스 등에 따르면 모로코 내무부는 이날 오후 1시 기준 8일 발생한 강진 사망자가 2901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부상자는 5530명에 달했다.

사망자 가운데 2884명은 매몰로 숨졌다.

특히 큰 피해를 입은 알하우즈주에서의 사망자만 1643명에 달했다.

모로코 당국은 이번 강진으로 인한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해자에게 필요한 원조를 제공하기 위해 육군 등이 협력하고 있다.

스페인과 카타르, 영국 등이 지원에 나서고 있다.

앞서 지난 8일 밤 11시 11분께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71㎞ 떨어진 지점에서 6.8 규모의 강진이 발생했다. 주민이 잠자리에 드는 심야에 진원이 10㎞ 정도로 얕은 강진이 닥치면서 심각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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