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철도노조 총파업…KTX이음·누리로 배차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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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철도 확대 등을 요구하며 한시적 파업에 들어가는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오는 14일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철도노조는 1차 파업에도 국토부가 대화에 나서지 않을 경우 2차 파업에 돌입한다는 입장이다.
13일 강릉에서는 민주노총 등 시민단체가 모여 강릉역 일대에서 철도노조 파업을 지지하는 기자회견도 진행된다.
정부는 철도노조의 총파업을 강행할 경우 군·경찰(철도특별사법경찰)을 활용해 수도권 전철 등에 대체 기관사를 투입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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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철도 확대 등을 요구하며 한시적 파업에 들어가는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오는 14일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파업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강원도내 철도운행에도 차질이 불가피하다. 철도노조는 1차 파업에도 국토부가 대화에 나서지 않을 경우 2차 파업에 돌입한다는 입장이다.
12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도내 철도노조는 전국철도노동조합 영주지방본부 소속으로 약 680여명의 조합원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노조측은 필수 인력 290여명을 제외한 나머지 인력들이 파업에 동참할 것으로 보고 있어 열차 운행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13일 강릉에서는 민주노총 등 시민단체가 모여 강릉역 일대에서 철도노조 파업을 지지하는 기자회견도 진행된다.
코레일 강원본부는 파업 추이를 지켜보는 한편, 파업에 들어가는 14일부터 강릉을 지나는 KTX이음의 경우 주중 36회에서 24회로 감축하고, 금요일은 50회에서 34회, 토요일 56회에서 36회, 일요일 55회에서 36회로 각각 줄여 운행할 계획을 세운 상황이다. 동해와 강릉을 지나는 일반 열차인 누리로의 경우 주중과 주말 차이를 두지 않고 36회에서 18회로 감축할 방침이다.
정부는 철도노조의 총파업을 강행할 경우 군·경찰(철도특별사법경찰)을 활용해 수도권 전철 등에 대체 기관사를 투입하겠다는 입장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철도 노조 파업으로 시민불편이 발생할 것에 대비해 코레일과 지속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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