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송전탑반대위 “송전선로 건설 중단하라” 반발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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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한전이 최근 홍천, 횡성지역 등 주민설명회를 생략하고 500㎸ HDVC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건설사업을 진행(본지 9월8일자 1면 등)하기로 결정하자, 홍천 지역사회가 반발하고 나섰다.
홍천군 송전탑 반대대책위원회(이하 반대위)는 12일 홍천군청 앞에서 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를 열고, 한전의 송전선로 건설 사업 추진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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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한전이 최근 홍천, 횡성지역 등 주민설명회를 생략하고 500㎸ HDVC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건설사업을 진행(본지 9월8일자 1면 등)하기로 결정하자, 홍천 지역사회가 반발하고 나섰다. 홍천군 송전탑 반대대책위원회(이하 반대위)는 12일 홍천군청 앞에서 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를 열고, 한전의 송전선로 건설 사업 추진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남궁석 반대위 공동위원장은 “4년이 넘는 기간 여러차례 집회와 설명회 무산 등을 통해 송전탑 설치를 반대, 지중화 요구에 대한 주민들의 뜻을 전달해 왔으나 한전은 못하겠다고만 한다”며 “이와 관련, 군수에게 지난 6월 모든 행정협의를 거부하라는 요구를 했으나 군수는 답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신영재 군수를 만나기 위해 군청 내 진입을 시도하는 집회 참석자들과 이를 막아선 공무원·경찰 등의 대치와 실랑이가 이어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한전 관계자는 “절차상 하자 없이 진행할 계획으로 동부구간은 12일자로 산업부 인가 절차가 완료돼 오는 16일쯤 사업고시를 할 예정”이라며 “서부구간이 남은 상황으로 현재 환경영향평가 본안 작성을 착수했다”고 말했다. 유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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