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ESS 화재안전성 검증센터 15일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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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대용량 이차전지(ESS·에너지저장장치) 화재안전성 검증센터가 오는 15일 삼척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삼척시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등은 지난 2020년부터 총사업비 698억원을 들여 삼척 교동 소방방재특구 내 연구단 일원 1만5500㎡ 부지에 '삼척 ESS 화재안전성 검증센터'를 건립, 15일부터 본격 운영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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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평가 기술개발 등 운영
국내외 시험인증 시장 선도
국내 최대 규모의 대용량 이차전지(ESS·에너지저장장치) 화재안전성 검증센터가 오는 15일 삼척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삼척시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등은 지난 2020년부터 총사업비 698억원을 들여 삼척 교동 소방방재특구 내 연구단 일원 1만5500㎡ 부지에 ‘삼척 ESS 화재안전성 검증센터’를 건립, 15일부터 본격 운영에 나선다.
삼척 검증센터는 한국형 ESS시스템 화재 안전 및 설치 운영기준 개발을 비롯해 이차전지의 화재안전성 등 시험평가 기술개발 등에 따른 인증센터 역할을 하게 된다.
여기에 국제공인시험기관 자격을 취득한 후 전문인력과 인증기준, 시험인증 기반을 갖춰 국내·외 시험 인증 시장 선도에 나설 계획이다.
ESS는 태양광·풍력 발전 등으로 생산된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를 전기로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공급하는 배터리 시스템으로, 계절·날씨 등 외부환경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에서 기존 재생 에너지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최근 ESS 도입 사례가 크게 늘어나고 있으나 잇따른 화재 등으로 인해 사업 확장성에 제약을 받으면서 정부가 삼척 검증센터 설립에 나선 것이다.
시 관계자는 “세계 최대규모인 30㎿ 화재시험장 등 최첨단 첨단 설비를 갖추고 있어 국내 굴지의 배터리 제조자들이 관련 제품 수출 등에 따른 시험인증을 국내에서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연계해 다양한 지역 산업군이 육성될 수 있도록 삼척 검증센터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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