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지역 긴급차량 출동 시간당 5㎞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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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가 ITS(지능형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대규모 투자사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 교통 시스템이 긴급차량의 출동시간을 단축시키는 등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능형교통체계는 올해까지 사업비 750억원을 들여 강릉시 주요도로 110㎞에 교통정보제공시스템, 스마트 교차로, 긴급차량 우선신호, 스마트 횡단보도, 자율주행 지원, 주차관리시스템, 미래교통복합센터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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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예방·흐름 개선 등 기여
“사업 3년차 곳곳서 효과 실감”
강릉시가 ITS(지능형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대규모 투자사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 교통 시스템이 긴급차량의 출동시간을 단축시키는 등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는 지난 2021년부터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지능형교통체계 기반 구축사업을 추진, 1단계에 이어 2~3단계 사업을 추진, 지역 교통체계가 전자동화로 바뀌고 있다.
지능형교통체계는 올해까지 사업비 750억원을 들여 강릉시 주요도로 110㎞에 교통정보제공시스템, 스마트 교차로, 긴급차량 우선신호, 스마트 횡단보도, 자율주행 지원, 주차관리시스템, 미래교통복합센터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차량 운전자들은 모바일 등을 활용, 실시간 교통 정보를 수집해 교통정체 구간을 우회하는 등 효과를 보고 있다.
특히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을 강릉소방서 22대의 구급차 및 소방차에 설치한 결과, 월 평균 164건이 교차로 정체 없이 신속하게 사고현장 및 병원으로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8월에 발생한 태풍 ‘카눈’ 때에도 도로 통제 정보, CCTV 영상정보를 G-ITS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자 많은 시민들이 이를 이용해 지능형 교통체계의 효과를 실감했다.
더욱이 경강로,강변로 등 지역 6개 시내도로는 ITS 구축전인 2020년에 비해 평균속도가 시간당 5㎞ 이상 빨라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역 13개의 관광지와 시내 주차장의 정보를 전광판을 통해 제공하자 관광객들이 주차장을 배회하는 시간이 줄어드는 등 ITS가 교통안전사고 예방, 교통흐름 개선 등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혁 ITS추진과장은 “지능형교통체계 사업을 3년차 진행하면서 이미 완공된 시스템의 효과가 도심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오는 2026년 강릉 ITS세계총회 전까지 자율주행 인프라 확대,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첨단 모빌리티 선도도시의 면모를 갖춰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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