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신 찍는데 담배 피우고 연기 얼굴에 불기도"…최여진, 진상 男배우 만행 폭로 [나화나](종합)

양유진 기자 2023. 9. 1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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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 최여진이 상대역으로 합 맞췄던 배우 A씨의 만행을 폭로했다.

1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에서는 류승수, 최여진이 '화(火)'제의 게스트로서 화 유발 비밀 토크를 풀어놨다.

류승수는 과거 최여진에게 멱살을 잡혔다고 터놨고, 기억해내지 못한 최여진은 류승수가 "너 드라마 할 때 배우가 너한테 싸가지 없고…"라며 일깨우자 "일하다 보면 화나는 상황이 정말 많다. 저에겐 특별한 기능이 있다. 안 좋은 추억은 삭제된다"고 운 뗐다.

최여진은 "까먹고 있다가 생각 났다. 남자 배우 A씨가 상대 배우에 대한 매너가 없었다. 키스신 찍는데 담배를 피우고 온다"며 "배우들이 연구를 많이 해도 감독이 리드하는 캐릭터가 있다. '이렇게 해주면 안 될까?' 하면 '저 작품 9개나 했어요'라고 한다. 현장에서 추위에 떨고 있는데 거울 보며 머리 한 올 한 올 만졌다"고 말했다.

"여러 사건이 많아 드라마 현장의 화두는 A씨가 인사를 했냐, 안 했냐였다"라고도 한 최여진은 "히터를 쬐고 있다가 준비하겠다고 하면 알아서 치우는데 저희 앞에서 '치우라고!'라며 소리를 지른 거다"라고 해 충격을 더했다.

배우 최여진 / MBC에브리원 방송 화면

또한 최여진은 회식에서 A씨로부터 최대한 떨어져 있었지만 그에게 '우리 회사에서 누나 되게 싫어해'란 발언을 들었다고 했다. "키스신 찍을 때 저희 대표가 뭐라고 했나보더라"라는 이유에서였다. 최여진은 "감독께서 '그래도 여배우랑 촬영하는데 담배는 아니다. 그러면 좋은 배우 못 된다'고 하자 '저 좋은 배우 되고 싶지 않아요'라며 화를 냈다. 제가 순간 너무 열이 받아 욕을 장난 아니게 했다"고 회고했다.

욕설이 끝이 아니었다는 최여진은 "스태프들에게 제가 화를 못 참았다고 사과 드리고 A씨를 달래 밖으로 나가 '누나가 미안하다. 속상한 거 있으면 풀고 잘해보자'고 했다. 담배를 피우더니 연기를 얼굴에 부는 거다. 순간 손이 올라갔다"고 돌이켰다.

하지만 유동 인구가 많은 먹자골목이었던 탓에 "뺨을 때리면 난리나겠다 해서 목젖을 쳤다"는 최여진은 MC 박명수가 "지금도 활동하냐"며 A씨의 근황을 묻자 "없어졌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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