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 입맞춤' 스페인 전 축구협회장, 15일 법원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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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루이스 루비알레스 스페인 전 축구협회장이 현지 시각으로 오는 15일 법원에 출석합니다.
호르헤 판사는 수사를 위해 루비알레스 전 회장이 스페인 여자 축구 대표 선수에게 입맞춤하는 장면과 시상식 후 선수들이 탈의실과 팀 버스에서 축하하는 장면을 촬영한 영상을 보내달라고 현지 매체들에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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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루이스 루비알레스 스페인 전 축구협회장이 현지 시각으로 오는 15일 법원에 출석합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사건을 담당하는 법원의 프란시스코 데 호르헤 판사는 루비알레스 전 회장에게 15일 낮 법원에 나와 진술하라고 통보했습니다.
앞서 법원은 성명에서 검찰이 루비알레스 전 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성폭력과 강압' 혐의에 대한 고소를 받아들였다고 밝혔습니다.
호르헤 판사는 수사를 위해 루비알레스 전 회장이 스페인 여자 축구 대표 선수에게 입맞춤하는 장면과 시상식 후 선수들이 탈의실과 팀 버스에서 축하하는 장면을 촬영한 영상을 보내달라고 현지 매체들에 요청했습니다.
루비알레스 전 회장은 지난달 여자 월드컵에서 스페인이 우승한 뒤 시상식에서 여자 축구 대표 에르모소 선수에게 입맞춤해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루비알레스 전 회장은 에르모소의 동의를 얻은 행동이었다고 주장하며 버티다 지난 10일 영국의 한 언론인과의 인터뷰에서 사임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YTN 황보연 (hwangb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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