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비우호국' 한·일에 "건설적 대화로 돌아갈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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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비우호국'으로 지정한 한국과 일본을 두고 "다시 건설적 대화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며 관계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알렉세이 체쿤코프 러시아 극동·북극개발부 장관은 오늘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 EEF에서 타스통신과 인터뷰하면서 '한국·일본 대표단의 불참으로 포럼이 어떤 타격을 받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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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비우호국'으로 지정한 한국과 일본을 두고 "다시 건설적 대화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며 관계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알렉세이 체쿤코프 러시아 극동·북극개발부 장관은 오늘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 EEF에서 타스통신과 인터뷰하면서 '한국·일본 대표단의 불참으로 포럼이 어떤 타격을 받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실제로는 한국은 이번 EEF에 주러시아 대사관 직원과 현지 공관 관계자 등 소수 인원을 대표로 보냈습니다.
한국과 일본은 러시아의 비우호국으로 지정된 상태로, 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에 들어간 이후 서방이 주도하는 대러 제재에 한국과 일본이 동참하자 러시아는 이 같은 조치로 대응했습니다.
체쿤코프 장관은 "올해 포럼에 참가한 국가들은 러시아에 관심이 있고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특히 중국과 일본 대표단은 에너지, 북극항로, 조건, 기술, 개발 분야에서 협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나라 기자 invictu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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