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영의 ‘영혼이 남긴 봉투’에 충격에 빠진 스튜디오 ‘심야괴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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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의 괴담에 스튜디오가 충격에 휩싸였다.
9월 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 시즌 3에서 스페셜 괴스트로 솔로 데뷔한 영지와 크래비티 민희가 등장했다.
'심야괴담회' 시즌 3에는 지난 시즌에서 맹활약했던 김구라, 김숙과 함께 황제성, 김아영이 괴담꾼으로 합류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 시즌 3는 매주 화요일 저녁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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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의 괴담에 스튜디오가 충격에 휩싸였다.
9월 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 시즌 3에서 스페셜 괴스트로 솔로 데뷔한 영지와 크래비티 민희가 등장했다.
김아영은 ‘초라한 장례식’이라는 괴담을 전했다. 사연자는 십수년 만에 연락온 큰아버지의 소식이 부고라는 데 놀라서 가족과 함께 달려갔다.
장례식장에 가자 작은 아버지는 “상복 입지 않은 사람은 들이지 마라”라는 당부를 사연자에게 했다. 사연자만 장례식장에 남았을 때 작업복 차림의 남자들이 조문하러 왔다.
사연자는 작은 아버지의 당부를 기억하고 조문을 막으려고 했다. 그러나 남자들이 흐느끼는 바람에 할 수 없이 조문을 받았다.
얼마 후 갑자기 큰어머니가 “안 돼! 어디 데려가는 거야!”라며 비명을 질렀다. 진정한 큰어머니는 잠깐 잠들었을 때 어떤 남자들이 와서 관에서 큰아버지의 시체를 들어 사지를 찢는 것 같은 모양으로 들고 사라졌다는 것이다.
사연자가 어머니에게 들은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십수년전, 큰아버지는 공사장 책임자였는데 잘못된 공사로 인부들만 6명이 사망했다. 그러나 큰아버지는 “다 그렇게 공사하는데 왜 나만!”이라며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단 것이었다.
나중에 조의금을 정산하던 큰어머니는 비명을 지르며 놀랐다. 받은 봉투들에 큰아버지의 글씨가 써있고, 안에 만원짜리 6장이 들어있었다.
사건이 났을 때 공사장 하루 일당 6만원이었단 얘기에 스튜디오의 MC들도 충격에 빠졌다. “영혼이 준 봉투였냐”라며 MC들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이 됐다.
‘심야괴담회’ 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무섭고 기이한 이야기들을 메일과 공식 홈페이지로 투고 받는다. 방송에 소개되는 모든 공모작은 상금 444,444원의 액땜 상금을 획득하며, 어둑시니(랜선 방청객)들이 촛불 투표를 통해 1등을 한 공모작은 추가 상금의 기회가 주어진다.
‘심야괴담회’ 시즌 3에는 지난 시즌에서 맹활약했던 김구라, 김숙과 함께 황제성, 김아영이 괴담꾼으로 합류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 시즌 3는 매주 화요일 저녁 10시에 방송된다.
iMBC 김민정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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