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혁아 '지못미'…강인권 감독이 전한 미안한 마음[SPO 사직]

박정현 기자 2023. 9. 12.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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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혁이 선발 투수로서 너무 역할을 잘해줬는데, 승리를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게 생각한다."

강인권 NC 감독은 경기 뒤 "신민혁이 선발로서 너무 역할을 잘해줬는데, 승리를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게 생각한다. 특히 마지막까지 힘든 상황에서도 잘 막아준 이용찬의 역투 덕분에 팀이 승리할 수 있었다. 타선에서는 박건우의 활약이 돋보였던 경기였다"라며 "선수단 전체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경기해줘서 마지막을 승리로 장식할 수 있었다. 선수단에 수고했고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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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리를 자축하는 NC 선수단.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사직, 박정현 기자] “신민혁이 선발 투수로서 너무 역할을 잘해줬는데, 승리를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게 생각한다.”

NC 다이노스는 1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은 64승 2무 52패로 2위 kt 위즈(66승 3무 53패)와 경기 차 ‘0.5’를 유지했다.

▲ 올 시즌 최고 투구를 선보인 신민혁. ⓒNC 다이노스

경기 초반 신민혁의 호투가 돋보였다. 롯데 타선을 꽁꽁 묶어내며 6이닝 2피안타 무4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다만, 호투에도 시즌 6승 달성은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3-0으로 앞선 7회초 등판한 구원 투수 류진욱이 0이닝 2피안타 2볼넷 3실점 하며 3-3 동점이 돼 승리 요건을 지켜주지 못했다.

아쉬울 수 있는 신민혁이었지만, 결과적으로는 팀 승리로 웃을 수 있었다. 팀은 8회초 1사 1,2루에서 박건우의 결승타로 4-3 짜릿한 한 점 차 승리를 지켰다.

17안타가 터진 타선. 제이슨 마틴은 3안타를 쳤고, 박건우는 결승타를 포함해 멀티히트와 2타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 결승타를 때려낸 NC 외야수 박건우. ⓒNC 다이노스

강인권 NC 감독은 경기 뒤 “신민혁이 선발로서 너무 역할을 잘해줬는데, 승리를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게 생각한다. 특히 마지막까지 힘든 상황에서도 잘 막아준 이용찬의 역투 덕분에 팀이 승리할 수 있었다. 타선에서는 박건우의 활약이 돋보였던 경기였다”라며 “선수단 전체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경기해줘서 마지막을 승리로 장식할 수 있었다. 선수단에 수고했고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롯데와 5연전 동안 많은 응원 보내주신 팬 분들께 감사한다. 마지막 날 원정 경기까지 응원 와주셔서 선수단이 힘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 홈으로 돌아가서 4연전도 좋은 모습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선수들과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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