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T와 덕담 주고받는 토트넘 수비수…“세계 최고 센터백”-“평생 함께할 것”

박건도 기자 2023. 9. 12.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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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의 선수가 인정한 센터백이다.

리오넬 메시(36)의 극찬에 크리스티안 로메로(25)가 감동받았다.

메시는 지난 8일 에콰도르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중앙 수비수 로메로를 극찬했다.

로메로도 메시의 극찬에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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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장 손흥민과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
▲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서 맹활약한 로메로가 메시의 극찬을 받았다.
▲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서 맹활약한 메시와 로메로.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역대 최고의 선수가 인정한 센터백이다. 리오넬 메시(36)의 극찬에 크리스티안 로메로(25)가 감동받았다.

메시는 지난 8일 에콰도르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중앙 수비수 로메로를 극찬했다. 그는 “내겐 로메로가 현 세계 최고 수비수다. 놀라운 경기력을 선보였다”라고 칭찬했다.

에콰도르전에서 니콜라스 오타멘디(35, 벤피카)와 센터백 듀오로 활약한 로메로는 풀타임 내내 안정적인 수비로 아르헨티나 골문을 지켰다. 아르헨티나는 남미 강호 에콰도르에 1-0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로메로는 패스 성공률 99%(67/68), 태클 성공률 71%(5/7), 볼 경합 성공 11회 등을 기록했다.

로메로도 메시의 극찬에 답했다. 그는 “평생 잊을 수 없을 것이다. 예상하지 못했다”라며 “항상 코치들의 선택을 받으려 애쓴다. 대표팀 첫날 나를 반겨준 선수들도 생각난다. 믿음을 주고받는 사이다. 매우 행복하다”라고 기뻐했다.

▲ 로메로는 메시와 함께 2022 카타르월드컵 트로피를 들었다.
▲ 로메로는 메시와 함께 2022 카타르월드컵 트로피를 들었다.
▲ 로메로는 메시와 함께 2022 카타르월드컵 트로피를 들었다.

토트넘 홋스퍼 핵심 수비수 로메로는 아르헨티나에서 부동의 주전 센터백이다.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도 맹활약하며 메시의 생애 첫 월드컵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로메로는 7경기 중 4경기를 풀타임으로 뛰었다. 프랑스와 결승전에서도 120분을 책임지며 아르헨티나 수비진에서 고군분투했다. 메시는 대회 최우수 선수(MVP)와 트로피를 동시에 차지하며 역사를 썼다.

로메로는 토트넘에서도 대체 불가 자원이다.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다. 2023-24시즌에 앞서 토트넘 부주장을 맡았다. 개막 후 4경기 중 3경기에서 풀타임을 뛰었다. 로메로의 맹활약과 함께 토트넘은 4경기에서 3승 1무로 순항 중이다.

한편 메시는 FC바르셀로나와 파리 생제르망에서 최정상급 기량을 선보인 뒤 미국 무대 도전을 택했다. 최하위였던 인터 마이애미는 메시 합류 후 완전히 따른 팀이 됐다. 구단 역사상 첫 우승을 차지하더니 두 번째 우승도 노리고 있다. 메시는 국가대표팀과 소속팀을 오가며 맹활약 중이다. 메시는 에콰도르와 경기에서도 환상적인 프리킥 결승골을 기록했다.

▲ 로메로는 올 시즌 토트넘의 주전 센터백으로 맹활약 중이다.
▲ 로메로는 올 시즌 토트넘의 주전 센터백으로 맹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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