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오현규-양현준, UCL 출전 명단 등록...권혁규는 제외

정지훈 기자 2023. 9. 12.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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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 3인방의 희비가 엇갈렸다.

오현규와 양현준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 명단에 포함됐지만 권혁규는 제외됐다.

당시 셀틱은 "권혁규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새로 합류한 양현준과 기존에 셀틱에서 뛰고 있었던 오현규와 함께하게 됐다"고 전했다.

셀틱은 조별리그 일정을 앞두고 출전 명단을 확정했는데, 오현규와 양현준은 명단에 등록됐지만 권혁규는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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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셀틱 3인방의 희비가 엇갈렸다. 오현규와 양현준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 명단에 포함됐지만 권혁규는 제외됐다.


셀틱은 이번 시즌 한국 선수를 3명이나 보유한 클럽이다. 지난 겨울 이적 시장에서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가 셀틱의 유니폼을 입었고, 여름에는 양현준과 권혁규가 합류했다. 당시 셀틱은 "권혁규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새로 합류한 양현준과 기존에 셀틱에서 뛰고 있었던 오현규와 함께하게 됐다"고 전했다. 양현준의 등번호는 13번, 권혁규는 22번을 달고 뛴다.


셀틱의 신임 사령탑 브렌단 로저스 감독도 양현준과 권혁규를 환영했다. 셀틱은 지난 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스코틀랜드 리그컵, FA컵을 모두 우승하며 도메스틱 트레블(국내 대회 3관왕)을 달성했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올여름 토트넘으로 떠났고, 로저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로저스 감독은 이미 지난 2016년부터 3년 동안 셀틱을 이끈 경험이 있다. 당시 리그 우승 2회, 리그컵, FA컵 우승 5회 등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후 리버풀, 레스터 시티 등을 거쳐 다시 셀틱으로 복귀했다.


로저스 감독은 "양현준을 영입해 기쁘다. 그는 우리 팀에 또 다른 훌륭한 선수다 될 것이다. 양현준은 오랜 기간 우리가 지켜본 선수다. 오현규와 함께 우리 팀의 공격 옵션을 늘려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양현준은 셀틱행을 정말 원했다. 그렇기 때문에 나 역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양현준 영입을 발표한 날, 권혁규 이적 소식도 알릴 수 있어 기쁘다. 그 역시 우리가 오랫동안 눈여겨본 선수다. 두 선수가 성공적인 시즌을 이끌 수 있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그러나 꿈의 무대인 챔피언스리그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 셀틱은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페예노르트, 라치오와 함께 E조에 편성됐다. 셀틱은 조별리그 일정을 앞두고 출전 명단을 확정했는데, 오현규와 양현준은 명단에 등록됐지만 권혁규는 제외됐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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