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한일에 "건설적 대화로 돌아갈 수 있다고 믿어"

김예진 기자 2023. 9. 12.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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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비우호국으로 지정한 한국, 일본과 건설적인 대화를 재개할 수 있으리라고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를 시사했다.

알렉세이 체쿤코프 러시아 극동북극개발부 장관은 12일(현지시간) 현지 타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일 대표단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EEF)에 참석하지 않은 게 어젠다에 어떠한 영향을 줬냐는 질문에 "나는 한국과 일본 모두 러시아와의 건설적인 대화로 돌아올 것을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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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F 한일 대표단 불참 관련 질문에 언급
[울란우데=AP/뉴시스]러시아가 비우호국으로 지정한 한국, 일본과 건설적인 대화를 재개할 수 있으리라고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를 시사했다. 사진은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왼쪽)와 알렉세이 체쿤코프 러시아 극동북극개발부 장관(오른쪽)이 지난 7월 25일(현지시간) 울란우데의 항공기 공장을 방문한 모습. 2023.09.12.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러시아가 비우호국으로 지정한 한국, 일본과 건설적인 대화를 재개할 수 있으리라고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를 시사했다.

알렉세이 체쿤코프 러시아 극동북극개발부 장관은 12일(현지시간) 현지 타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일 대표단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EEF)에 참석하지 않은 게 어젠다에 어떠한 영향을 줬냐는 질문에 "나는 한국과 일본 모두 러시아와의 건설적인 대화로 돌아올 것을 믿는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이번 EEF에 "비우호적인 것으로 간주되는 국가들을 포함해 총 53개국의 대표들이 참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체쿤코프 장관은 중국과 인도 대표단이 에너지, 항해, 북해로, 조선, 기술 등 분야 협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러시아는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자국 제재에 나선 미국, 영국 외 유럽연합(EU) 회원국 전원, 일본 등을 포함해 한국도 비우호국으로 지정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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