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임단협 잠정합의…부분 파업은 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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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을 진행 중인 현대차 노사는 10시간 넘는 교섭 끝에 오늘 오후 9시쯤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노사는 기본금을 11만 1천 원 인상하기로 하고, 성과금은 기본급의 400%에 1천50만 원을 더한 뒤 주식 15주와 재래시장상품권 25만 원 등을 함께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 노조는 내일과 모레 예정된 부분파업은 유보하고, 다음 주 월요일에 조합원 총회를 열어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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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을 진행 중인 현대차 노사는 10시간 넘는 교섭 끝에 오늘 오후 9시쯤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노사는 기본금을 11만 1천 원 인상하기로 하고, 성과금은 기본급의 400%에 1천50만 원을 더한 뒤 주식 15주와 재래시장상품권 25만 원 등을 함께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내년 하계휴가비는 기존 30만 원에서 80만 원으로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또 신규 포인트 제도를 도입하고, 지급 포인트를 연 50만 포인트에서 연 100만 포인트로 높이기로 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기술직 8백 명을 신규채용하기로 하고, 숙련재고용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또 저출산 대책을 위해 출산 경조금을 높이고, 만 6세 자녀 첫 등교 바우처를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2교대 수당 차별 해소와 주거지원금 대상 및 금액을 확대하고, 집행부 임기말인 올해 말까지 해고자에 대해 선별 복직을 약속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다만 정년을 만 61세에서 만 64세로 연장하는 안은 노조가 요구를 철회하면서 잠정합의안에 담기지 않았습니다.
현대차 노조는 내일과 모레 예정된 부분파업은 유보하고, 다음 주 월요일에 조합원 총회를 열어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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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건 기자 (go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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