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지진 사망자 2901명·부상자 5530명으로 늘어(상보)

김예슬 기자 2023. 9. 12.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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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2901명으로 늘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모로코 내무부는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2901명, 부상자가 553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모로코 당국은 사망자가 2681명, 부상자가 2501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는데 부상자가 크게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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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집계 당시 사망자 2681명·부상자 2501명
10일(현지시간) 모로코 산골짜기에 위치한 티흐트 마을에서 지진 생존자가 흐느끼고 있는 모습. 2023.09.10. ⓒ AFP=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모로코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2901명으로 늘었다. 부상자는 전날 발표 대비 두 배 넘게 증가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모로코 내무부는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2901명, 부상자가 553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모로코 당국은 사망자가 2681명, 부상자가 2501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는데 부상자가 크게 늘어난 수치다.

이번 지진은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8일 오후 11시11분쯤 마라케시에서 남서쪽으로 약 70㎞ 떨어진 아틀라스산맥의 산악 지역에서 발생했다.

USGS는 해당 지진이 120여년 만에 모로코를 강타한 최고 규모라고 분석했고, 모로코 국립 지구물리학 연구소 소장은 이날 발생한 지진이 100년 만의 최악의 지진이라고 평가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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