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강철 감독 "벤자민, 최고의 투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외국인 에이스 웨스 벤자민의 쾌투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KT는 1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진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벤자민의 호투와 박병호의 3타점 활약을 앞세워 3-0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이 감독은 "벤자민이 장성우와 좋은 호흡으로 최고의 투구를 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15승 달성도 축하한다"고 박수를 보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뉴시스] 김희준 기자 =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외국인 에이스 웨스 벤자민의 쾌투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KT는 1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진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벤자민의 호투와 박병호의 3타점 활약을 앞세워 3-0으로 승리했다.
시즌 66승째(3무 53패)를 따낸 KT는 단독 2위 자리를 지켰다.
벤자민의 역투가 빛난 한 판이었다. 벤자민은 8이닝 동안 단 1개의 안타만 내주고 SSG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삼진은 8개를 잡았다.
특히 7회 2사까지 퍼펙트 행진을 이어갔다. 안타나 볼넷을 하나도 내주지 않았고, 실책으로 출루를 허용하는 일도 없었다. 7회 2사 후 최정에게 좌월 2루타를 맞는 바람에 아쉽게 퍼펙트가 무산됐다.
최정에게 2루타를 맞은 뒤에도 기예르모 에레디아를 2루 땅볼로 처리해 실점을 막은 벤자민은 8회를 삼자범퇴로 끝냈다. 9회 교체되면서 완봉승까지 이루지는 못했다.
이날 호투로 시즌 15승째(5패)를 수확한 벤자민은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2020년 작성한 구단 역대 선발 한 시즌 최다승 기록에 타이를 이뤘다.
경기 후 이 감독은 "벤자민이 장성우와 좋은 호흡으로 최고의 투구를 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15승 달성도 축하한다"고 박수를 보냈다.
타선에서는 박병호가 맹활약했다. 박병호는 6회초 2사 1, 3루에서 좌전 적시타를 날려 KT에 선취점을 안겼고, 1점차의 살얼음판 리드가 이어지던 9회초에는 쐐기 투런포를 작렬했다.
개인 통산 375홈런을 기록한 박병호는 이대호(은퇴·374홈런)를 제치고 통산 홈런 부문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이 감독은 "타선은 베테랑 박병호가 이끌었다. 타이트한 상황에서 경기 분위기를 가져오는 선취 타점과 승부를 결정짓는 홈런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 감독은 "야수들의 수비 집중력도 칭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어, 이 시험장 아니네" "수험표 없어요"…경찰이 해결사[2025수능]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
- 이시언 "박나래 만취해 상의 탈의…배꼽까지 보여"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월급 갖다주며 평생 모은 4억, 주식으로 날린 아내…이혼해야 할까요"
- 배우 송재림, 오늘 발인…'해품달'·'우결' 남기고 영면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성폭행범' 고영욱, 이상민 저격 "내 명의로 대출받고 연장 안돼서…"
- 최지혜 "3번째 남편과 이혼…남친과 4개월만 동거"